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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이 길로 가야 합니다

2017년 예수님을 최용우............... 조회 수 285 추천 수 0 2017.05.15 08: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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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791번째 쪽지!


□이 길로 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라고 명령하시는 ‘길’은 어떤 길입니까?
“주여, 주여!” 하면서 충성 봉사 신명을 다 하는 크고 화려한 길입니까? 전혀 아니올시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자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라야 한다.’(마7:21) 주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길로 가라고 하십니다.
이 세상은 눈에 보이는 가견의 세상과 눈에 보이지 않는 무(無)형의 세상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모든 종교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이는 세계에 보여주기 위해 존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영역은 신의 영역이고 보이는 세상은 인간의 영역입니다.
키에르케고르(Kierkegaard1813-1855)는 신을 찾지 못한 인생은 모두 절망뿐이며, 이 절망이야말로 인격을 파괴하는 치명적인 병이며, 이 절망을 치료하려면 필연적으로 신을 만나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교의 수련>이라는 책에서 권력에 영합하여 ‘승리 교회’의 환각에 취한 국가교회(國家敎會)에서 참된 신앙은 소실되었고, 이 국가교회의 허위와 싸워서 진리를 실증해 가는 신앙, 그리스도의 수난의 삶을 따라가는 신앙이 참된 신앙이라고 하였습니다.
눈에 보이는 세상에 화려한 건물과 인간들의 조직으로 세운 교회는 반드시 무너집니다. 기독교는 건물을 세우는 종교가 아니라 신과 인간 사이에 단절된 관계를 복원하는 종교라는 뜻입니다. 그는 변증법신학(위기신학)의 창시자가 되었습니다.
한국 기독교는 조직이나 건물이나 권력이나 재력에 의해 유지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깊이 만난 영적 거장들의 영향력으로 유지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빨리 방향을 바꿔 하나님이 계시는 광야로 달려가야 합니다. ⓒ최용우


♥2017.5.15.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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