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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135-5.15】 성년이 된 밝은이
오늘은 성년의 날이다. 드디어 밝은이가 오늘부터 ‘성년’이 되었다. 작은 케잌과 장미꽃 한 송이 준비하여 조촐하게 성년이 된 것을 축하해 주었다. 부모와 계약적 탯줄을 끊고 서로 동등해지는 순간이다.
성년이 되었다는 것은 육체적으로 다 자라서 결혼을 할 수 있다는 뜻이며, 지금부터는 19금 영화나 동영상을 맘대로 볼 수 있으며, 무슨 계약이든 부모의 동의 없이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당연히 편의점에서 담배나 술을 살 수 있으나 밝은이 너는 그런 거 사지 마라.
하지만 자유가 주어진 만큼 책임과 의무가 따른다. 그동안에는 부모 앞에서 아양을 떨거나 찡찡대면 해결되던 것들도 이제부터는 본인이 책임을 져야 한다. 법(法)은 인간을 성년과 미성년으로 구분 한다. ‘성년’은 독립된 개체이기 때문에 아무리 부모라 해도 대신 해줄 수 있는 것이 법적으로는 별로 없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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