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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소문내지 않는 사람

2017년 예수님을 최용우............... 조회 수 280 추천 수 0 2017.05.22 08: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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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797번째 쪽지!


□소문내지 않는 사람


이웃에 대한 말은 한 마디도 소문내지 않는 사람은 절대로 쓰러지지 않으리라.(시15:1-5)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수없이 뿌려놓은 말의 씨들이 어디서 어떻게 열매를 맺었을까 조용히 헤아려 볼 때가 있습니다. 무심코 뿌린 말의 씨라도 그 어디선가 뿌리를 내렸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왠지 두렵습니다. 더러는 하공으로 사라지고 더러는 다른 이의 가슴 속에서 좋은 열매를 또는 언짢은 열매를 맺기도 했을 언어의 나무.
주여! 내가 지닌 언어의 나무에도 멀고 가까운 이웃들이 주고 간 크고 작은 말의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둥근 것 모난 것 밝은 것 어두운 것 향기로운 것 반짝이는 것 그 주인의 얼굴은 잊었어도 말은 죽지 않고 살아서 나와 함께 머뭅니다.
살아있는 동안 내가 할 말은 참 많은 것도 같고 적은 것도 같고 그러나 말이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세상살이 매일매일 돌처럼 단단한 결심을 해도 슬기로운 말의 주인 되기는 얼마나 어려운지.
날마다 내가 말을 하고 살도록 허락하신 주여 하나의 말을 잘 탄생시키기 위하여 먼저 잘 침묵하는 지혜를 깨우치게 하소서. 언제나 기도하는 마음으로 도를 닦는 마음으로 말을 하게 하소서.
내가 어려서부터 말로 저지른 모든 잘못 특히 사랑을 거스른 비방과 오해의 말들을 경솔한 속단과 편견과 위선의 말들을 주여 용서하소서. 나날이 새로운 마음 깨어 있는 마음 그리고 감사한 마음으로 내 언어의 집을 짓게 하시어 해처럼 환히 빛나는 삶을 노래처럼 즐거운 삶을 당신의 은총 속에 이어가게 하소서.> -이해인 시인의 <말을 위한 기도>입니다.
이웃에 대한 말은 한마디도 소문내지 않는 사람은 절대로 쓰러지지 않을 것입니다. ⓒ최용우


♥2017.5.22.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1'

프뉴마

2019.03.22 13:09:31

은혜의 글 감사드리며 마음에 담아 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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