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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막1:1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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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지희수 목사 |
참고 : | 전도주일 설교 |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자비와 은총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저는 오늘 한 영혼 모시기 주일에 초청을 받아 참여하신 분들을 위하여 복음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을 준비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오늘 전하는 복음은 그분들만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이미 교회를 다닌 지 오래 되신 분들도 이 복음을 다시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 하면 세월이 흐르면서 믿음의 변질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가운데 처음 복음을 들었을 때의 감격과 감사, 기쁨과 열정을 잃어버린 채 지내고 있는 분이 있다면, 그런 분들도 복음을 다시 듣고,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넘치는 신앙생활이 회복되기를 축원합니다.
이 자리에 참여한 분들은 제가 전할 말씀에 대하여 이미 어떤 예상이나 기대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예상이나 기대들보다 더 놀라운 복음을 여러분은 여러분의 귀로 듣게 될 것입니다. 제가 전하는 복음은 여러분들의 마음을 충격에 빠뜨릴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제가 전하는 복음에 주목하지 않고 딴 생각을 하신다면 긍정적 의미의 충격은 없을 것입니다. 사람이 좋은 쪽으로나 나쁜 쪽으로나 변화되려면, 충격이 필요합니다. 저는 저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에 큰 충격을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이미 여러분에게 '복음'이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복음의 낱말 뜻은 '기쁜 소식'이라는 뜻입니다. 이는 '승전의 소식'과도 같은 것입니다. 얼마나 바라는 소식이고 기쁨이 넘치게 하는 소식입니까? 성경적으로 복음을 설명드린다면, 복음은 '희년을 알리는 나팔 소리'와도 같은 것입니다. '희년'이란 '기쁨의 해'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희년법은 율법에 나오는 것으로써, 매 50년째 되는 해에는 모든 빚이 탕감되고, 모든 잃어버린 땅을 되찾도록 만든 법입니다.
희년이 되면, 희년이 되었음을 '나팔 소리'로 알렸습니다. 그 나팔 소리는 가난한 자들에게 얼마나 기쁜 소리였겠습니까? 그러나 안타깝게도 희년의 율법은 주어졌지만, 희년이 지켜졌다는 역사적 기록이 성경에 없습니다. 왜냐 하면, 사회의 기득권자들의 이기심이 희년의 나팔을 불지 못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들에게 예수님께서 전해주신 복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이 복음은 여러분에게 참으로 희년의 나팔소리와도 같은 '기쁜 소식'입니다.
1) 여러분이 이 복음을 듣고 믿는다면, 여러분의 죄의 문제를 해결 받게 될 것입니다. 참으로 여러분은 죄로부터 자유하게 됩니다.
2) 여러분이 이 복음을 듣고 믿는다면 여러분의 죽음의 문제를 해결 받게 될 것입니다. 더 이상 여러분은 죽음을 두려워하거나, 죽음으로 인하여 허무에 빠져 비관적인 삶을 살지 않게 될 것입니다.
3) 여러분이 이 복음을 듣고 믿는다면, 여러분의 삶의 의미의 문제를 해결 받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삶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고 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열정이 넘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제가 오늘 여러분에게 전한 이 복음이 여러분을 멸망으로 이끌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복음의 문제가 아니요 듣는 여러분들이 복음을 듣고도 믿지 아니함으로 초래되는 결과입니다. 성경에 보면 어떤 이들은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 영생을 얻었으나, 어떤 이들은 복음을 거부함으로 영원한 멸망으로 기울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정신을 바짝 차리셔야 합니다. 여러분 앞에 생명과 죽음이 놓였습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 앞에 두 갈래길을 제시합니다. 하나는 생명의 길이고 하나는 죽음의 길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길을 택하든지 여러분의 자유이지만, 저는 여러분이, 제가 전하는 이 복음을 듣고 생명의 길을 선택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주셨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을 주어도 거부할 수 있는 자유가 사람에게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선택의 자유를 존중하시는 분이십니다. 왜냐 하면 여러분은 인격을 가진 특별한 존재로 지으신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특별하게 창조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다는 것은 사람이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선악간에 선택할 수 있는 이 자유의지는 피조물 중에서는 사람에게서만 발견되는 특별한 능력입니다.
오늘 제가 여러분에 복음을 전할 때에, 여러분은 그 자유의지를 사용하셔서, 복음을 받아들이든지 또는 거부하든지,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실 수 있는 권리와 능력이 있다는 것을 저는 인정합니다. 저의 바램은 여러분들이 제가 전달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여서, 저와 같이 새 사람으로 살아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복음에 대하여 말씀 드리고자 하는데, 말씀을 드리기 전에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먼저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은 좋아하면서도 교회는 싫어합니다. 오늘 날 교회가 많은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어서 교회를 싫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교회의 오류를 인정하며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 교회는 성장주의에 빠져서 무조건 사람들을 많이 모으려고 하는 잘못된 전도를 하였습니다. 물질로 사람들을 유혹했고, 믿음이 없는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었고, 헌신도 하지 않은 자들을 집사, 권사, 장로로 세웠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교회는 순결을 잃어버리고 더러워졌고, 사회에 많은 폐를 끼치는 미성숙한 행동을 많이 하였습니다. 또한 한국 교회는 사람에 의하여 분열되어서, 너무도 많은 교파와 교단으로 나뉘어져서 서로 갈등을 일으켰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영광을 가리우는 죄를 범하였습니다. 이런 교회의 분열 양상이 더해 가는 가운데, 기독교 이단들은 우후죽순처럼 일어났고, 심지어 한국 교회에 큰 위협이 될 정도로 성장하여 사회적 폐단을 일으키는 데까지 이르렀습니다.
참으로 마음 아프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변명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다 교회의 잘못입니다. 복음에 입각한 교회의 순수성을 지키지 못한 교회의 죄악된 행태가 초래한 결과입니다. 제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자격은 없지만, 오늘 이 자리에 초청되어 오신 분들께 목사로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이 자리에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여러분 가지고 있는 한국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하여, 제가 오늘 여러분에게 전하는 순수한 복음마저도 부정적인 편견으로 대할까 염려가 되기 때문입니다.
첫 복음의 수혜자였던 예루살렘의 초대교회는 참으로 사랑이 넘치고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 교회였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초대교회 가운데 있었습니다. 예루살렘 백성들은 초대교회를 칭송했고, 교회로 말미암아 구원 받는 자들이 날마다 끊이지 않았습니다. 한국교회가 초대교회와 같이 변화되기를 원합니다. 저는 복음의 회복과 함께 반드시 진정한 부흥을 통하여 한국교회가 교회다운 교회가 되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이제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복음이 무엇인지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복음은 단순하면서도 단순하지 않은 것입니다.단순하게 말하면 복음은 곧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단순하지 않게 말하면,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입니다.
예수님에 관한 모든 것으로서의 복음을 전할 때에는 먼저 예수님께서 '아버지!'라고 부르셨던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을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 하면,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는데,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창조주의 존재에 대하여 저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말씀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다만 바라기는 여러분들이 저의 짧은 설명을 듣고 창조주가 존재함에 대하여 긍정적인 믿음을 갖기를 바랍니다. 창조주는 다음과 같이 이유에서 반드시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첫째, 만믈의 시작에 대하여 설명할 때에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광대한 우주 가운데서 지구라는 생명으로 충만한 행성에 사람이란 존재가 살고 있는데, 그 사람들이 우주를 관찰하며 우주의 무한함에 감탄하며, 피조된 세상에서 신의 영광을 발견하며, 창조주를 찬양하는 예배를 드리고 있다는 것은 우연히 되어진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셋째, 인간의 존엄에 대하여 설명할 때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라는 설명 외에 다른 설명이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진화론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인간이 원숭이와 같은 유인원에서 진화된 존재라면, 인간의 존엄성의 근거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게 됩니다.
넷째,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는 가장 고전적이고 가치 있는 책인 성경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창조주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보이는 세계만 존재한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이 공간에 가득 차 있는 전파의 세계는 우리의 눈으로 확인되지 않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원래 그분은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러므로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어리석음이 없기를 바랍니다. 이제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존재하신다는 최소한의 가정을 가지고,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저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기쁜 소식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기쁜 소식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누구든지 자기자신이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는 죄인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에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그에게 기쁜 소식이 될 것입니다. 자신이 죄인임을 아는 것은 즐거운 일은 아니나 꼭 필요한 일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암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가정해 봅시다. 의사나 가족들이 그 사실을 먼저 알았는데, 여러분들에게 그 사실을 알리지 않기를 원하십니까? 아니면 알려 주기를 원하십니까? 치료 받기 위해서는 암이라는 것을 알리고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제가 여러분들에게 바라는 것은 여러분이 사실, 진실, 진리를 아는 것입니다. 용기를 가지고 자신을 직시하십시오.
여러분, 이 시간 저는 여러분들에게 예수님을 대신하여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은 암보다도 더 치명적인 '죄'라는 영혼의 질병에 걸려 있습니다. 그 병의 증상은 '악행'입니다.
성경에서 인용하여 그 악행들을 말씀드립니다. (롬1:29-32)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수군수군하는 것, 비방하는 것, 능욕, 교만, 자랑, 음모, 부모 거역, 우매함, 배약함, 무정함, 무자비함 등입니다. 심각한 것은 이같은 악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고 하는 것입니다. 즉, 양심에 화인을 맞은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에 대하여 비판적이지만 자신에 대하여는 관대합니다. 그래서 자신은 그렇게 악한 죄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다른 사람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이다. 여러분, 정신을 차리십시오. 여러분은 자신이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원치 않는 바 악은 행하는 자가 아닙니까? 여러분, 정식하십시오. 그래서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을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만일 어떤 제약회사가 모든 암세포를 죽이는 신약을 개발했고, 그 가격도 저렴하여 모든 암환자들이 복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이 들린다면, 누가 그 소식을 듣고 가장 기뻐하겠습니까? 당연히 자기가 암 환자라는 것은 아는 자들일 것입니다. 반면에 자신이 암병에 걸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을 말한다면, 우리는 모두 암환자입니다. 우리 몸에서는 수시로 암세포가 생성되고 있습니다. 그 암세포를 죽이는 항체가 우리 안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이 항체가 약해지면 암세포는 점점 힘을 얻어 우리를 쓰러뜨릴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끔찍한 악을 행하지 않았다고 해서, 자신은 죄인이 아니라고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 마음 속에서는 얼마나 끔찍한 악한 생각들이 수시로 솟아나고 있습니까? 그것이 언행으로 표현하지 않았다고 자신을 의인으로 착각하지 마십시오. 정직하게 자신을 들여다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자기가 죄인이라는 철저하게 것을 자각하고 있는 자들을 위한 것입니다.
죄에 대한 얘기를 하면, 마음을 닫고 귀를 닫는 분들이 있습니다. 여러분 듣기 싫어도 들어야 합니다. 여러분 모두는 죄인으로 태어났고, 범죄하였으며,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는 자들입니다. 롬3:10-11에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암환자인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자기가 죄인인줄 모르거나 인정하지 않으면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양심이 선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둘째 '죄'가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양심은 선합니까? 거짓말을 하고도 양심의 가책이 없다면, 그 양심은 이미 죽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배우지 않은 사람은 온전한 양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십계명의 열 번째 계명은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 입니다. 바울은 율법이 탐내는 것이 죄악임을 말해주지 않았다면 자신은 그것이 죄악임을 알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은 죄가 무엇인지 알고 계십니까? '죄'란 '관계의 단절'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 죄인이 되었다'는 뜻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죄인입니다. 사람이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존재'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즉, 첫 사람 아담 이후의 모든 사람은 하나님과 단절된 죄인으로 태어납니다. 그 결과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죄를 짓게 됩니다. 왜냐 하면, 하나님과 단절된 죄인은 자기중심적 존재가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자기 중심적으로 산다는 것이 모든 죄의 시작입니다. 사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남을 해치는 악을 행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모든 집단적 이기주의도 확대된 자기중심주의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공의과 공평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소통하는 사람만이 자기중심주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우침을 받고 자기 중심적 사고방식과 행위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공의를 따라 행하게 될 것입니다.
왜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죄인으로 태어납니까? 여기서 우리는 성경 창세기의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를 깊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여러분이 이미 듣거나 읽어서 알고 있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지은 죄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은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하나님께 불순종하였습니다. 왜 불순종하였습니까?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의심했기 때문입니다. 왜 의심하게 되었습니까? 사탄의 도구였던 뱀이 유혹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반드시 죽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뱀은 "그것을 먹어도 죽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그 열매를 금하신 것은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하나님과 같이 될까봐 금하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결국에는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은 불신했고, 뱀의 말은 믿었습니다. 하나님과 사람의 교제는 인격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그 교제는 믿음 위에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을 불신하게 되었을 때에 하나님과의 교제는 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찾아 오셨을 때에 그들은 자신들의 범죄에 대하여 정직하게 인정하기보다는 변명으로 일관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하나님과 교제할 자격을 상실했습니다.
그러한 범죄의 결과 아담과 하와는 에덴 낙원에서 쫓겨났고, 생명나무에 이르는 길은 차단되었으며, 결국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들의 육신은 흙으로 돌아가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 후에 아담과 하와의 후손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실낙원한 존재로 태어났고,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친밀한 영적 교제는 불가능한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저는 창세기 1-4장을 수백 번 읽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는 인간은 근본적으로 교만하고 거짓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인간 안에는 '휘브리스'라는 본래적인 교만이 있습니다. 이는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존재이기에 그 안에 가지고 있는 특성이기도 합니다. 자기가 주권자가 되고자 하는 욕망이기도 하지요. 사람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제대로 맺으려면 그 교만을 꺽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사람은 피조물이기 때문에 사람이 하나님과 동등하게 되고자 하는 태도는 악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선악과의 계명을 주신 것입니다. 인간이 자기의 교만을 꺽고 순종의 자리에 있도록 말입니다. 그러나 사탄은 사람 안에 있는 교만인 ‘휘브리스’를 자극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범죄하게 하였습니다.
이것은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여러분과 저의 이야기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자기의 교만을 따라 스스로 주권자가 되고자 하는 악한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세상은 폭력적인 주권자들의 전쟁터가 되었고, 온갖 피 비린내가 진동하는 지옥이 되고 말았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합니다. 수 많은 제국들이 정복 전쟁을 하며 다른 나라를 짓밟았고, 세상은 울부짖는 소리로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세상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세상이 아니었습니다.
성경에 보면 옛날 노아의 시대에 세상에 죄악이 관영하게 되자, 하나님께서는 사람 지으심을 후회하시고 노아시대에 세상을 물로 심판하셨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악을 그대로 두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는 심판자이심을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죽으리라" 하셨고,그 말씀대로 아담과 하와를 처벌하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의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히9:27에 사람이 '한 번 죽는 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롬 2:6에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신다’고 했습니다. 전12:14에는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분명히, "각 사람은 자기의 행한대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이 얼마나 공평하고 공의로운 말씀입니까?
그러나 누가 과연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말씀을 액면 그대로 믿고 있습니까? 누구든지 믿는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 이후에 모든 사람들은 자기들의 행한대로 심판을 받습니다. 율법의 모든 계명을 지킨 사람은 그의 행위를 인하여 의롭다는 인정을 받고 영생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율법 중 하나라도 어긴 사람은 정죄를 받고 영원한 형벌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약2:10-11에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간음하지 말라 하신 이가 또한 살인하지 말라 하셨은즉 네가 비록 간음하지 아니하여도 살인하면 율법을 범한 자가 되느니라"고 했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사망한 자의 육체는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하나님을 영광을 볼 수 없는 어두운 곳에 갇히게 됩니다. 아담 이후에 모든 사람은 사망에 이르는 심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는 모든 사람이 범죄하였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조금은 극단적인 표현이지만, 여러분이 육체적으로 죽지 않고 영생한다면, 그것은 여러분이 죄인이 아님을 증명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과연, 여러분은 죄인이 아닙니까? 여러분은 죽지 않고 영생할 수 있겠습니까?그럴 수 없다면, 우리가 죄인임을 인정하십시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죄인인 여러분과 저를 위한 것임을 깨닫고, 소망과 설레임으로 제가 전하는 복음에 대하여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모든 사람은 죄인이고 그 죄삯으로 죽음에 이른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성경에 보니, 죽지 않고 하늘로 올라간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에녹과 엘리야입니다. 창 5:24에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왕하 2:11에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어떻게 이 두 사람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올라갈 수 있었을까요?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그들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이 두 사람은 우리와 같은 죄인이었지만,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함을 얻었고, 죽지 않고 하늘로 올리심을 받는 특별한 은혜를 받았습니다. 히11:5에도 보면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다’고 기록되었습니다.
성경에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실려 있습니다. 창15:5-6에 아브라함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식 없는 아브람을 이끌고 밖으로 나가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그러자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었습니다. 즉 하나님의 사랑과 전능하심을 믿으며 그분께서 하신 약속대로 될 줄을 믿은 것입니다. 그랬더니 여호와께서 이를 아브라함의 의로 여기셨습니다.
아브라함이나 이삭이나 야곱이나, 모세나 여호수아나, 다윗이나 그 밖의 많은 왕들이나, 각 시대에 하나님께 부름을 받아 활동한 예언자들은 어떻게 하나님께 의롭다 함을 받았습니까? 그들은 우리처럼, 거짓말하였고, 간음하였고, 살인하였고, 하나님을 거스리기까지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사는 자들이었습니다.
성경은 "그들의 행위가 아니라 그들의 믿음으로 그들이 의롭다 함을 받았다."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하박국 선지자에게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 것을 그렇게도 기뻐하십니까? 믿음이 무엇이기에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사람들도 그를 믿으면 그 죄가 없는 것처럼 여겨 주시는 것입니까? 히11:6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하나님께서 믿는 자를 기뻐하시고 그를 의롭다 여겨주시는 것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변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 사람 아담은 불신으로 하나님과의 인격적 교제가 단절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하나님과 인격적 교제가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님과의 교제가 회복되면, 그는 하나님을 닮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옛말에 '근주자적 근묵자흑'이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당장에 믿는 자가 거룩하고 의로운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께 대한 진실한 믿음이 있으면 하나님과의 교제 가운데서 마침내는 하나님을 닮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현재 죄의 영향력 아래서 범죄하는 죄인이 아니라 믿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함으로써 장차 변화 받을 거룩한 사람을 보시고 그를 의롭게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율법의 행위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지만, 믿음으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율법의 행위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없지만, 믿음으로는 의롭다 함을 얻어 하나님과 교제하는 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만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사람들이 세상에는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나의 믿음은 과연 아브라함의 믿음과 같은 믿음이냐는 것입니다.
바울은 롬4:17-22에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이렇게 표현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은 사라와의 사이에서 자식이 없었습니다.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그의 자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언약을 믿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아브라함을 의롭게 여겨 주셨습니다. 그러나 오렌 세월이 흐르도록 아브라함에게는 자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라는 자신의 몸종인 애급여자 하길을 아브라함에게 첩으로 주어 이스마엘이라는 아들을 낳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아이는 내가 약속한 아들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세월이 흘러서 아브라함의 나이 100세가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사라를 통하여 이삭이라는 아들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또 세월이 지나 이삭이 청소년이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이삭을 하나님께 번제로 바치라고 아브라함에게 명령하셨습니다. 그때에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이삭을 통하여 자손을 번성케 하시되 하늘의 별과 같게 하리라는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서, 아브라함이 이삭을 태워 드리는 번제로 바친 후에, 하나님께서 그 재 가운데서 이삭을 다시 살리실 줄로 믿었습니다. 이러한 믿음으로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바치려고 칼을 들어 이삭을 죽이려는 순간,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멈추게 하시고, 그의 믿음의 순종을 인정하여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아브라함의 믿음의 특징을 봅니다.
첫째,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아브라함에게 별과 같이 수많은 자손을 약속하셨습니다.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믿었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전능하심에 대한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늙어서 자식을 낳을 수 없는 부부에게 자식을 낳게 해주신다는 것과 하나님께서는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실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한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지키시고 이루신다는 믿음입니다.
처음부터 아브라함의 완전한 믿음은 아니었지만 그의 믿음은 점점 자라나 마침내 하나님의 시험에 합격하는 믿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모든 믿는 사람의 조상이 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 자들의 믿음은 아브라함의 믿음과 비교하여 볼 때에 과연 하나님의 인정을 받을 만합니까?
이를 위하여 우선 그리스도인이 믿는 복음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겠습니다.
첫째, 예수님께서는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셨고, 죄 없이 사셨으며, 죄인들을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피 흘려 죽으심으로써 온 인류의 죄값을 지불하셨음을 그리스도인은 믿습니다.
둘째, 예수님께서는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3일만에 죽지 않는 영광스런 몸으로 다시 살아나셔서, 온 인류를 위한 속죄의 완성을 증명하셨음을 그리스도인은 믿습니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구원을 받았고(중생), 구원을 받고 있으며(성화), 구원을 받을 것(영화)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그리스도인은 믿습니다. 이는 믿는 자의 구원이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온전히 이루게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복음을 여러분이 믿으신다면, 여러분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잇는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복음의 내용을 볼 때에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아브라함에 못지 않는 믿음을 가진 자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으시기까지 나같은 죄인을 사랑하셨다는 복음을 믿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능력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셔서 사망의 권세를 깨드리신 전능하신 분이라는 복음을 믿습니다. 그리스도인는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온전한 구원에 이르도록 끝까지 책임져 주시는 분이라는 복음을 믿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람의 믿음을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오직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고 인정하실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의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으면 되는데, 왜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셔야 했습니까? 하나님은 공의로운 재판관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판의 원칙을 세우시고 그 원칙에 따라 심판을 하십니다. 그 심판의 원칙이란 각 사람이 행한대로 갚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롬2:6-8)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 만일 하나님께서 믿는 자를 의롭게 여기시고 그들의 행위의 죄악을 심판하지 않으신다면 하나님께서는 불의한 재판관이 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를 의롭게 여기시는 일을 합법적으로 공의롭게 행하시기 위하여 그의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신 것입니다. 즉,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써 온 인류의 모든 죄값을 지불하셨기에 하나님께서 믿는 자를 의롭게 여기는 것은 공의로운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죄값을 지불한 자는 다시 그 죄를 묻지 않는 것이 공의입니다.
속죄를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사람을 창조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미리 예정하신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말세에 이루어졌으나 어떤 의미에서는 창세 전에 이루어진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속죄의 효과는 예수님 이전과 예수님의 이후의 모든 사람에게 미칩니다. 까닭에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자가 되십니다. 그래서 행4:12에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고 한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희년의 복음을 들을 준비가 되셨습니다. 여러분이 이 복음을 듣고 진실로 믿으면,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의롭다고 여겨주시고, 여러분과 영적 교제를 실제적으로 이루시기 위하여 여러분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여러분이 이 복음을 듣고 믿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여러분 그 믿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판을 받으셔야 합니다. 왜냐 하면 믿지 아니하는 것이 죄악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저는 여러분 앞에 생명과 죽음의 두 갈래길을 놓습니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여러분, 마음을 열고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희년의 복음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첫째, 이 세상에 존재했던 모든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로 말미암아 죄 사함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들이 어떤 악한 일을 행했던지 상관 없이 모든 죄악의 형벌에서 자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의 모든 죄도 사함을 받은 것입니다. 여러분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죄의 값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으로 이미 지불되었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참 사람이 되신 분으로서 온 인류보다도 더 가치 있는 분이십니다. 그 한 분의 죽으심이 온 인류의 죄값을 넉넉히 담당하고도 남습니다.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고 십자가에 내어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완전하고 놀라운 사랑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롬5:15)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넘쳤느니라
둘째, 이 세상에 존재했던 모든 사람들은 더 이상 사망에 묶여있지 않고 부활하게 될 것입니다. 온 인류의 죄가 사함을 받았기 때문에 온 인류는 더 이상 사망 아래 있지 않습니다. 온 인류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과 같이 부활하여 영원히 죽지 아니할 몸을 입게 될 것입니다. 바로 여러분도 그리스도와 같이 부활하여 영원히 죽지 아니할 몸을 입게 될 것입니다. (롬5:17)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고전15: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이 복음을 믿는 자들은 그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으며 그들 안에 은혜의 성령님을 모시고 살아가게 됩니다. 이는 모든 인류에게 해당되는 은혜는 아닙니다. 성령님은 오직 믿는 자 안에 내주하시고 그를 영원히 떠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성령 안에서 삶아가는 삶이 곧 영생입니다. 믿는 자는 새 하늘과 새 땅에 참여하여 영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행2:38)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엡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 구원의 복음을 듣고도 믿지 않는 자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의 모든 죄값이 지불되었고 모든 죄가 사함을 받으나,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지 않는 죄는 사함을 받지 못하여 영원한 불못에 던지우게 됩니다. 마지막 날에 그가 사망에서 풀려나 부활의 영광에 참여하게 되겠으나, 새 하늘과 새 땅에는 참여하지 못합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지 않은 죄값으로 인하여 그 영원히 죽지 않은 몸으로 영원토록 불못에서 고통을 당할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도리어 거짓의 아비 마귀를 믿고 따랐으므로 마귀와 그의 사자들을 형벌하기 위하여 예비한 불못에 함께 던지워질 것입니다.
이제 제가 여러분에 전할 복음은 다 전했습니다. 여러분 마음에 복음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면, 조만간 소정의 교육을 받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진실하다면 저는 기꺼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겠고, 여러분은 성령을 선물로 받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안에 믿음이 생겼는데 여러분이 사람을 두려워하여 이 눈치 저 눈치 보면서 주저하면, 여러분은 다시 믿음 없는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교만을 꺽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님으로 고백하여 영접하십시오. 이것이 구원 받을 자의 정직이요 겸손이요 믿음입니다. 이제 복음을 들으시고 믿으시는 분들은 저를 따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직 믿음이 생기지 않으신 분들은 따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나님,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교만하여 제 마음대로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는 수많은 죄를 범하였습니다. 오늘 복음을 듣고서 예수님을 저의 구원자요 주님으로 영접합니다. 내게 은혜의 성령을 보내사 거듭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영생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권면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를 따라 진심으로 기도하신 분들은 오늘 예배를 마치고 사무실에 오셔서 저를 만나시기 바랍니다. 또한 아직 믿음 부족하여 더 복음에 대해서 듣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도 사무실에 오셔서 저를 만나시기 바랍니다. 복음에 대하여 거부반응이 일어나시는 분은 그냥 가셔도 좋습니다. 그분들을 위하여 언젠가 다시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그분들도 죽기 전에 믿음으로 구원을 받아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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