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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145-5.25】 꽃을 가꾸며
동네 노인정 앞 소나무집 나무 울타리와 장미꽃이 어울린 모습이 아름답고 행복하다. 택시운전을 하시는 아저씨가 틈틈이 집안 구석구석 예쁘게 잘 꾸미신다. 큰 집은 아니지만, 사시사철 때를 따라 다양한 꽃이 핀 마당을 사람들이 담 너머로 보고 다닌다.
시골에 혼자 사시던 어머님이 집안을 저렇게 때를 따라 수 많은 꽃들이 피도록 가꾸셨었다. 어머님이 천국에 가신 다음 남겨진 꽃 화분을 다니시던 교회에 옮겨 놓으니 다른 분들도 덩달아 화분을 가져오는 바람에 교회가 꽃 화분으로 둘러싸인 모습을 봤다. 우리도 어머니 화분 몇 개 가져와서 해마다 꽃이 피는 모습을 보고 있다.
꽃을 가꾸며 사는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마치 꽃처럼 아름답다. 행복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다. 마음을 담아 꽃 하나 잘 키우는 것도 왕후장상 부럽지 않은 호사스러운 행복일 수 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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