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일기149-5.29】 아니었어?
밝은이가 상자로 새끼 고양이의 집을 만들어 주었다. 자세히 보니 눈에 눈꼽이 끼고 눈물이 줄줄 나오고 콧물이 나오는 걸로 봐서 감기에 걸린 것 같다. 우선 티슈로 깨끗이 닦아주고 ‘똘망 똘망’하라고 이름도 ‘똘망’이라고 붙여주고 밝은이는 아예 공부를 포기하고 고양이에게 붙어 있다. 힐링타임이라나 뭐라나...
새벽에 새끼 고양이가 집안 여기저기 걸어 다니는 소리에 잠을 깼다. 밖에서 어미 고양이가 부르는 소리가 난다. 새끼를 밖에 내 놓았다. 어미와 새끼가 이산가족 상봉을 한다. 서로 껴안고 뒹굴고 핥고....
그... 그럼 새끼를 우리에게 준 것이 아니었어????
낮에 동네 동물병원 가 고양이 상태를 이야기 하고 약을 지어왔다. 못먹어서 그렇단다. 눈에 안약을 넣어주고 가루약을 개어 먹여주었다.
새끼를 만져도 어머 고양이가 가만있는 것이 신기하다. ⓒ최용우
첫 페이지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