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무
주님!
나무는 처음 심겨진 그 자리에서
한 평생을 묵묵히 살아갑니다.
낮에는 흘러가는 구름과
밤에는 반짝이는 별빛과 벗하며
가끔 찾아오는 새들과
불어오는 바람과 인사하면서
그렇게 한 자리에서 평생을 살아갑니다.
주님!
세상이 좁다하고 여기저기
바쁘고 분주하게 쏘다니다가
지치고 힘든 몸 이끌고 집에 오면
만사가 귀찮고 허무함이 몰려와
차라리 나무가 되고 싶어집니다.
한 자리에서 오랫동안 한 모습으로
나무처럼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최용우 2017.6.1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끝 페이지
자료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 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