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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으로 무너진 아스텍 왕국

최한주 목사............... 조회 수 525 추천 수 0 2017.06.02 23: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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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으로 무너진 아스텍 왕국


근래에 중동에서 전파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 증후군)로 말미암아 한국 사회가 초긴장 상태다. 각양 행사들이 취소되고 그에 따라 경제가 위축되고 인간관계도 두절되고 있다. 눈에 안 보이는 병균과 전쟁하고 있다. 인류 역사를 살펴보면 끊임없이 전염병과의 전쟁이 있었다. 천연두, 페스트(흑사병), 콜레라, 결핵, 말라리아와 에이즈 등은 독감과는 달리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었다. 특히 글로벌 시대에 사는 오늘날에는 전과 다르게 전염병의 확산속도가 너무 빠르고 공포도 크다.


16세기,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찬란한 문화를 누리던 곳은 멕시코 고원에 있는 아스텍이었다. 일찍부터 쇠를 다루는 철기문화가 발달하였기 때문에 이웃과의 전쟁을 통해 영토를 확장하거나 이웃 나라와 연합하여 제국을 만들었다. 이들은 마야 문명을 계승하여 달력과 문자를 만들고, 피라밋 모양의 신전에서 지혜의 신을 기다리며 제사를 지내며 지냈다.


그 무렵 대서양을 건너 포르투칼 지역의 에스파냐는 모험의 열기로 가득했다. 컬럼버스의 신항로를 따라 신대륙에 가면 황금을 얻을 수 있다는 야심가들 때문이었다. 에스파냐 귀족 중에 에르난 코르테스가 있었다. 쿠바 총독의 일을 돕던 그는 500명의 병사와 말 16필을 이끌고 아스텍 원정길에 올랐다. 1519년 수백만의 인구를 자랑하는 아스텍 왕궁에 도착했다. 날개를 활짝 편 새처럼 돛을 높이 단 코르테스의 배와 하얀 얼굴에 금발을 휘날리는 코르테스의 모습은 저들이 기다리던 지혜의 신처럼 보였다. 그래서 아스텍 황제 몬테수마 2세는 성문을 활짝 열고 환영인사를 보냈다.


얼마를 지나서 코르테스가 황제를 인질로 잡고 복종과 황금을 요구했다. 코르테스의 행동에 화가 난 사람은 쿠바 총독이었다. 명령을 어기고 임무를 벗어나 아스텍까지 간 그를 용서할 수 없었다. 쿠바 총독이 원정대를 보냈다. 그러나 코르테스는 이들마저도 자기편으로 삼고 아스텍으로 돌아왔는데, 뜻밖에도 자기 부하들이 성에서 다 쫓겨나 있었다.


이 때 원정대원 중에 천연두 환자가 있었다. 코르테스는 이를 아스텍 성으로 가만히 들여보내 아스텍에 천연두가 만연하게 했다. 얼굴과 온 몸에 물집이 잡히더니 순식간에 고름이 차올랐다. 아스텍 인구의 1/4이 죽었다. 코르테스를 포함한 에스파냐 사람들은 이미 천연두에 면역이 있었기 때문에 영향이 없었지만 아스택 사람들은 처음 겪는 전염병이므로 당하게 되었다. 1521년 아스텍 문명은 정복당하고 폐허가 되었다. 아스텍 왕국은 오늘날 멕시코고 수도 테노치타틀란은 흙으로 메워져 멕시코시티가 되었다.


페루의 잉카 문명도 168명 밖에 되지 않는 피사로 군대에 맥없이 사라졌다. 아스텍과 잉카가 멸망한 것은 기마부대와 총이나 칼과 같은 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내면에는 천연두 바이러스의 치명적인 전염병이 있다. 다행히 영국의 에드워드 제너가 개발한 종두법으로 1980년 5월에 “천연두는 지구에서 사라졌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했다.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오는 각양 전염병들과 전쟁이 오늘날에도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시대다. 함께 정복해야 한다.

최한주 목사 <푸른숲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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