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동굴속의 사람들

최한주 목사............... 조회 수 659 추천 수 0 2017.06.02 23:56:15
.........

동굴속의 사람들


소크라테스가 청년들을 타락시키고 국가신을 모독한다는 죄목으로 법정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독약을 받고 죽었다. 억울하게 죽음을 당하는 스승의 모습을 보면서 제자 플라톤이 “동굴의 비유”(대화편 중 <국가>(Politeia) 제7권에 있음)라는 글을 썼다. 진리를 깨달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삶의 모습을 아주 극명하게 비교하면서 결국은 진리를 알고 바르게 깨달아 주장하는 사람이 오히려 모함으로 억울한 죽음을 당한다는 것이다.


『동굴에는 사람들이 갇혀 있다. 그들은 목과 손, 발이 견고한 쇠사슬에 묶인 채 영원히 뒤를 돌아보지 못하고 오직 동굴의 앞쪽 벽만을 볼 수 있을 뿐이다. 그들은 단 한 번도 동굴 밖으로 나가거나 태양을 본적이 없다. 그들의 등 뒤에는 횃불이 타오르고 있고, 불과 그들 사이에 통로가 있다. 이 통로를 따라 사람이나 소?양 같은 동물이 지나가면 그 모양이 횃불에 비쳐 그 그림자가 동굴 앞쪽의 벽면에 나타난다. 따라서 쇠사슬에 묶여 있는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것은 그림자뿐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이렇게 평생 보아 온 그림자에 친숙하게 되어 그 그림자가 마치 실체인 양 착각하고 결국 익숙해진 그림자에 집착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만일 그들이 쇠사슬에 풀려나 동굴 밖으로 나가 그림자의 실체를 보려면 처음에는 불빛에 눈이 부셔 아무것도 보지 못한다. 그래서 대부분은 그 고통을 참지 못하고 다시금 그림자 세계로 돌아가 안주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용기를 내어 동굴 밖으로 나가 태양과 동굴 밖의 세계를 보았다. 그는 그림자가 아니라 실체를 보았다. 그는 동굴 속에서 쇠사슬에 묶인 채 허상을 실상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을 일깨워주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동굴에 들어가 동굴 밖의 세계와 태양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런데 허상을 실상으로 착각하며 사는 동굴 속의 사람들이 실상을 보고 전하는 이 사람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믿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그를 조롱하고 비웃는다. 왜냐하면 그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쇠사슬에 묶인 채 앞만 보며 어둠 속에서 살아왔으므로, 자신들이 보아 온 것이 그림자인지조차 모르기 때문이다. 결국 그를 살해한다. 이유는 동굴 속에서 아무 의심 없이 만족하면서 사는데 이 사람이 그들의 삶을 근원적으로 부정하고 혼돈을 불러일으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교권주의와 편협한 세계관을 가진 자들이 지동설을 주장하던 갈릴레오를 죽이듯이 독선과 편견에 사로잡히면 실상을 보지 못한다.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와 그 속에 사는 다양한 모습들은 내가 생각하고 이해하는 것보다 훨씬 깊고 넓다. 항상 자기중심으로 생각하고 이해하는 사람은 동굴 속에 갇힌 사람과 같다. 마음의 문을 열고 “동굴 밖을 체험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을 때 비로소 허상을 깨고 실상을 발견하게 된다.
최한주 목사 <푸른숲교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32234 천적을 노예로 삼는 애벌레의 지혜 최한주 목사 2017-07-01 405
32233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최한주 목사 2017-07-01 412
32232 카리스마와 카르마 최한주 목사 2017-07-01 508
32231 벌의 독으로 암을 치료하다 최한주 목사 2017-07-01 490
32230 홀리데이 인(Holiday Inn) 최한주 목사 2017-07-01 424
32229 얼음의 신비 최한주 목사 2017-07-01 319
32228 최장수 존 칼망 할머니 matthew 2017-06-30 459
32227 스포츠보다 더 중요한 것 김장환 목사 2017-06-29 305
32226 기도라는 끈 김장환 목사 2017-06-29 1152
32225 마음을 지키라 김장환 목사 2017-06-29 774
32224 돼지와 소의 차이 김장환 목사 2017-06-29 710
32223 은혜의 보답 김장환 목사 2017-06-29 852
32222 예수님께 드릴 선물 김장환 목사 2017-06-29 694
32221 준비하는 마음 김장환 목사 2017-06-29 925
32220 구세주가 오신 목적 김장환 목사 2017-06-29 582
32219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file 이주연 목사 2017-06-28 264
32218 해맑은 거리의 천사 file 이주연 목사 2017-06-28 182
32217 친구관계는 하나의 장작불 file 이주연 목사 2017-06-28 248
32216 반성할 줄 아는 영혼 file 이주연 목사 2017-06-28 179
32215 순간을 포획하라 file 이주연 목사 2017-06-28 132
32214 삶의 도다른 어려운 과제 file 이주연 목사 2017-06-28 187
32213 나는 존경받고 있는가 file 이주연 목사 2017-06-28 209
32212 머물러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file 이주연 목사 2017-06-28 268
32211 고물과 보물은 위치의 문제 file 한재욱 서울 강남비전교회 목사 2017-06-26 657
32210 당신은 과연 하나님 편인가 file 김석년 서울 서초성결교회 목사 2017-06-26 556
32209 명의 편작과 십자가 file 한상인 광주순복음교회 목사 2017-06-26 406
32208 선포된 하나님 말씀의 가치 file 박성규 부산 부전교회 목사 2017-06-26 647
32207 짐이 아닌 힘입니다 file 백영기 청주 쌍샘자연교회 목사 2017-06-26 486
32206 소명감으로 일하는 사람 file 최효석 무지개언약교회 목사 2017-06-26 434
32205 희망 file 한재욱 서울 강남비전교회 목사 2017-06-26 423
32204 지금은 희망을 노래할 때입니다 file 김석년 목사 서초성결교회 2017-06-26 401
32203 위기지학(爲己之學)-위인지학(爲人之學) file 한상인 광주순복음교회 목사 2017-06-26 607
32202 질그릇 안의 보화 연규홍 목사 2017-06-14 1552
32201 한국 교회가 변화되어야 한다 한태완 목사 2017-06-14 956
32200 인생의 덧셈과 뺄셈 한태완 목사 2017-06-14 1988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