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가방 묵상

2017년 예수님을 최용우............... 조회 수 224 추천 수 0 2017.06.30 10:18:55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827번째 쪽지!


□가방 묵상


저는 가방끈이 짧은 게 아니라 아예 없습니다. 있긴 있었는데 잃어버렸습니다. 2002년인가 삼성 에니콜(anycall)에서 직장인을 위한 얇싸한 디자인의 핸드폰을 출시했는데 이름이 유토(uto)폰이었습니다. 직장인의 와이셔츠 주머니에도 들어간다고 광고를 한 것 같습니다. 가운데 허리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폴더폰이었죠.
중요한 것은 폰이 아니라, 그 폰을 사는 사람들에게 직장인을 위한 폰이라는 의미로 까만 서류가방을 사은품으로 주었습니다. 가방을 열면 두 개의 공간이 나오는데 성경책 한권과 찬송가 그리고 작은 책을 한권 넣고 200미리 생수 한 병 넣으면 마치 맞춘 것처럼 신기하게 아구가 딱 맞습니다.
요즘의 노트북 가방처럼 생긴 나이트 가방을 모든 목사님들이 다 들고 나닌다고 해서 ‘목사 가방’이라고 부르는데, 그게 좀 크고 무겁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경찬송을 가방에 넣지 않고 그냥 손으로 덜렁덜렁 들고 다니다가 유토 가방을 만난 것이죠.
그로부터 약 15년 동안 저는 유토 가방을 줄기차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래 어깨에 매는 긴 끈이 있었는데 언제 없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명품 가방은 아니지만 성경 찬송을 넣어 가지고 다니기에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 희귀성도 있고요.
얼마 전 은퇴한 신학대학의 한 교수님이 평생 가슴에 안고 다니던 낡은 가방에 대한 사연을 신문에서 읽었습니다. 저도 제 가방을 한번 만져봅니다. 평소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다시 보니 오래된 가방이지만 마치 내 몸의 한 부분인 것처럼 편합니다. ⓒ최용우


♥2017.6.30.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61 2017년 예수님을 하나님께 가까이 최용우 2017-08-12 418
5860 2017년 예수님을 부름 최용우 2017-08-11 192
5859 2017년 예수님을 삼생(三生) 최용우 2017-08-10 233
5858 2017년 예수님을 이생(二生) 최용우 2017-08-09 222
5857 2017년 예수님을 일생(一生) [8] 최용우 2017-08-07 312
5856 2017년 예수님을 순역(順逆) 최용우 2017-08-05 351
5855 2017년 예수님을 역순(逆順) [1] 최용우 2017-08-04 204
5854 2017년 예수님을 따끈하게 file [1] 최용우 2017-08-03 178
5853 2017년 예수님을 매끈하게 최용우 2017-08-02 142
5852 2017년 예수님을 화끈하게 [1] 최용우 2017-08-01 230
5851 2017년 예수님을 발끈하게 최용우 2017-07-31 127
5850 2017년 예수님을 미끈하게 [1] 최용우 2017-07-29 203
5849 2017년 예수님을 잘못했을 때 최용우 2017-07-27 467
5848 2017년 예수님을 성경 사용법 최용우 2017-07-26 316
5847 2017년 예수님을 마음의 행복 최용우 2017-07-25 334
5846 2017년 예수님을 교육(敎育)-3 교육정책문제 file 최용우 2017-07-24 156
5845 2017년 예수님을 교육(敎育)-2 사교육 문제 최용우 2017-07-22 138
5844 2017년 예수님을 교육(敎育)-1 최용우 2017-07-21 159
5843 2017년 예수님을 생명의 영(靈)안에서 최용우 2017-07-20 300
5842 2017년 예수님을 죄의 법에서 놓여나는 순간 최용우 2017-07-19 269
5841 2017년 예수님을 죄의 법에 대한 몸부림 최용우 2017-07-17 222
5840 2017년 예수님을 정말 좋은 것 최용우 2017-07-15 355
5839 2017년 예수님을 로마서 7장의 상태 최용우 2017-07-14 1284
5838 2017년 예수님을 차원이 다른 죄 최용우 2017-07-13 468
5837 2017년 예수님을 두 가지 죄의 문제 최용우 2017-07-12 288
5836 2017년 예수님을 죄 없이 빛나는 삶 최용우 2017-07-11 289
5835 2017년 예수님을 왜 ‘죄 사함’이 중요한가? 최용우 2017-07-10 192
5834 2017년 예수님을 죄 사함의 문제 1 최용우 2017-07-08 244
5833 2017년 예수님을 전력질주(全力馳騁) 최용우 2017-07-07 447
5832 2017년 예수님을 담습질은 못하는 법이 없습니다. 최용우 2017-07-06 179
5831 2017년 예수님을 점액질은 지치는 법이 없습니다 최용우 2017-07-05 261
5830 2017년 예수님을 좋은 것 세 가지-미움 최용우 2017-07-04 243
5829 2017년 예수님을 좋은 것 세 가지-손해(損害) 최용우 2017-07-03 195
5828 2017년 예수님을 좋은 것 세 가지-병(病) 최용우 2017-07-01 284
» 2017년 예수님을 가방 묵상 최용우 2017-06-30 22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