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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179-6.28】 잡지 도서관
아내가 대전 기술자격검정원 시험장에서 조리사 시험을 봤다. 조리기구들을 가지고 가야 하기에 운전을 해 주었다. 아내가 시험을 보는 동안 어디든 가 있어야 했는데 마침 근처에 ‘한밭도서관’이 있었다.
에어컨 펑펑 나오고 조용한 도서관 좋아... 한밭 도서관은 ‘잡지 전문’도서관이었다. 우리나라에서 발행되는 400종 최신 잡지들을 모두 모아 놓았다. 각 분야마다 참으로 다양한 잡지들이 나오고 있었다.
한 도서관에 모든 책을 다 모아 놓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어떤 분야의 책을 모아서 전문 도서관을 만드는 것도 참 좋은 것 같다. 서울에 ‘시집전문도서관’이 있고 목원대학교에는 ‘헤르만헷세도서관’이 있고 김남준 목사님의 열린교회에는 ‘퓨리탄청교도도서관’이 있다. 나도 나중에 ‘기독교고전도서관’하나 만들고 싶어 열심히 책을 모아 좁은 집안에 가득 채워놓고 민폐를 끼치고 있는 중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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