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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181-6.30】 담 너머 호박넝쿨
아이, 진짜 싫어. 식구들이 발(足) 빠르다고 슈퍼 다녀오는 심부름은 꼭 나를 시켜... 진짜 슈퍼 다니려고 내가 마라톤 등산 하며 체력을 기른 것은 아닌데... 그래도 감사합니다.
신나라마트 가서 뭐 좀 사 오는데, 어느 집 담 너머에서 호박잎 하나가 쑥 올라와 “안 니 옹” 하고 인사를 한다. 빈 시골집이었는데 지금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새 들어 산다.
김창옥 포프리쇼에서 동물이나 식물들에게 말을 걸어보면 마음이 훨씬 부드러워진다고 한번 해보라고 한 말이 생각나서 호박잎에게 말을 걸어 보았다....음... 말이 안 통한다. 외국 호박인갑다.
마음은 좀 부드러워진 것 같기도 하다. 만물가운데 하나님의 속성이 깃들어 있다는 성경 말씀은 사실이다. 동물, 식물, 사물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하나하나 그렇게 신비할 수가 없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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