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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선생이 되어

이주연 목사............... 조회 수 177 추천 수 0 2017.07.05 23:51:35
.........

4402.jpg

운전은 가족이 못 가르친다고 합니다.

남편이 아내를 

아버지가 아들을 가르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그 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감정이 너무 개입되어서 그렇습니다.

감정이입이 너무 심하면

가르치는 이가 불안해지고, 마음이 급해져서

흥분하거나 야단을 마구 치는 경우가 생깁니다.


우리도 우리 자신에 대하여

그러하지는 않습니까?

“어찌해 나는 그것도 못하나!

정말 나는 형편 없어!

이래서 되겠어! 너무나 창피해!

왜 남들은 잘 나가는데……”


자신에 대하여도 거리를 두십시오.

이 인생의 길을 가려면

스스로 자신을 잘 가르치고

이끄는 이가 되어야 합니다.


나를 내가 잘 가르치는 길은

나와 나의 거리를 두는 것입니다.

 바로 자신을 나나 혈육이 아니라

‘남의 자식 대하듯’ 좀 거리를 두면

객관적이게 됩니다.


때때로 자신과 일정 거리를 둘 수 있게 되면

자신에 대하여 선생이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자신에 대하여 선생이 될 수 있다면

그는 주어진 길이 멀지라도

시간과 에너지와 가진 것을 낭비하지 않게 될 것이요

인간관계의 실수로 큰 낭패를 당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을 타일러

높으신 주님을 스승으로 바로 모시고

말씀을 경청하며 길을 가도록 한다면

온전함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이주연>


*오늘의 단상*
 
지옥에 이르는 길은

수많은 선의(善意)로 포장되어 있다.

<서양속담>
*사진-마크 로스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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