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봉 정산에서

  제28회 계룡산 눈꽃산행

 일시/2008.1.1  

 동행/최용우 이인숙 최좋은 최밝은 김종천 오복순 김에스더

 거리/ 계룡산동학사 주차장-천장골-남매탑-삼불봉-자연능선-관음봉-은선폭포-동학사-주차장 7시간 동안  온 가족 계룡산 나니아의 나라에 다녀왔습니다.

 하루 전에 내린 눈으로 뒤덮인 계룡산은 그야말로 은백색의 새 하얀 나라 마치 나니아연대기에 나오는 나니아의 나라에 다녀온 듯 합니다. 눈 감으면 환상적인 눈꽃 길을 지금도 걷고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새해 첫날이라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많았고 정상에서 먹는 컵라면 맛은 그야말로 기가 막혔습니다. 조치원 에벤에셀교회 김종천목사님과 사모님, 에스더, 좋은이, 밝은이 모두 7명이 한명의 낙오도 없이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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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 코스 출발:9:20- 도착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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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동학사지구 상가 끝에 위치한 천장골방향 안내도 앞에서 기념촬령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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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천장골 골짜기 방향으로 출발~. (동학사 쪽으로 가면 문화재관람료인가 뭔가 되게 억울한 돈을 내야 하기 때문에, 돈 받는 곳이 없는 오른쪽 천장골 방향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모텔 앞에 차의 낙서- 깜짝 놀랐네...내 별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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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탐방지원 센타 앞에서 산 꾼 흉내를 내며 찰칵! -- 뭔가 어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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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 시간 동안 이런 숲길을 걸었습니다. 포근한 날씨...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추월하여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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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큰배재에서 남매탑 가는 음지에 새하얀 백색의 눈이 가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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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눈길을 걷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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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남매탑- 지정번호/ 보물 제1284호 제1285호  고려시대  높이 490㎝석탑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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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남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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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남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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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남매탑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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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남매탑에서 삼불봉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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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남매탑으로 올라오는 수많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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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티베트 황실의 여인? (모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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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아이고 얼어서 얼굴이 빻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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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드디어 남매탑에서 다리쉼을 마치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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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나니아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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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눈꽃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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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어디선가 '톰누스'가 다각다각 소리를 내며 뛰어나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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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남매탑에서 능선에 올라서자마자 쌩쌩쌩쌩쌩쌩쌩쌩쌩쌩쌩쌩 시베리아 북풍한설이 몰아치기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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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갈림길-동학사와 갑사 관음봉 장군봉 으로 갈라지는 네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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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추눈만큼 나무의 눈꽃들도 더욱 추워 보였습니다. "덜덜덜덜...엄마 보일러 온도 좀 올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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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마치 산호초 같습니다.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면 카메라가 작동을 안합니다. 그래서 카메라를 내 품속 깊숙히 품고 있다가 얼른 꺼내서 찰칵! 찍고 또 품고...그러니까 이 곳의 많은 사진들은 저의 체온으로 찍은 것입니다. 따끈따끈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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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걸음을 빨리 하여 바람 피할 곳을 찾아보지만 어디에도 그런 곳은 없습니다. 그 대신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환상적인 모습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집니다. 뭐든 고생한 만큼 결과가 주어지는 것은 인지상정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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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절벽에 산호초 나무 -얼마나 추울까...저러고도 죽지 않고 산다는 것이 신기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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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절벽의 눈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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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눈 나무(설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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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삼불봉 올라가는 철계단에서 바라본 천황봉 모습(저 봉우리는 출입금지구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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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열심히 가파른 철계단을 올라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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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계룡8경 중 제2경인 삼불봉의 설화는 겨울 계룡산 최고의 풍광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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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삼불봉에서 바라본 동학사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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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삼불봉에서 바라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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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삼불봉에서 바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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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룡산(鷄龍山·845.1m)은 풍수지리설과 도참사상의 상징처럼 존재하는 산입니다.계룡산은 산과 물이 태극을 이루는 중심에 있는 산태극 수태극의 대길지. 산은 왼편으로 돌아 들어와 물이 이어지고 물은 곧 오른편으로 돌아 들어와 산을 감싸면서 산줄기와 물줄기가 태극을 이루는데 그 중심이 계룡산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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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삼불봉의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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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삼불봉의 상소리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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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삼불봉 정상에서- 삼불봉은 세명의 부처의 형상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해발 775.5m의 봉우리입니다.자연성능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대전방향으로 펼쳐진 광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관음봉, 연천봉과 함께 계룡산국립공원내 가장 유명한 봉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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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삼불봉 봉우리에 몇 마리의 고양이가 삽니다. 밝은이가 비상식량을 꺼내 나누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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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삼불봉 봉우리의 소나무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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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계룡산 겨울산행의 백미는 삼불봉에서 관음봉에 이르는 1.8㎞의 자연성릉 구간입니다. 자연스런 성곽의 능선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협소한 길목이 자주 나타나 변화무쌍한 코스입니다. 자 이제  자연성릉 코스로 들어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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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자연성릉구간중 가장 아찔한 절벽 끝에 가장 아찔하게 멋있는 설목이 서 있어서 사진 한 장 찰칵...눈보라가 몰아쳐 1초도 서 있기 힘든 곳에 기어이 올라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지금 안찍으면 또 언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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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날씨가 맑은날 삼불봉 정상에 서면 남서 방향으로 구불구불 용의 형상을 한 능선을 타고 관음봉과 문필봉, 연천봉, 그리고 쌀개봉과 천황봉의 위용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오늘은 눈보라가 심하여 그 위용이 드러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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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12.3일 등산 때 찍었던 사진 (위의 41번 사진과 비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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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자연성릉에서 뒤돌아 본 삼불봉...갑자기 눈보라가 몰아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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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조심 조심 철 사다리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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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눈보라가 치는 정말 환상적인 장면입니다. 카메라의 한계로 더 이상 장면이 안나오는 것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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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멀리서 보면 산능선의 형태가 닭 머리 형상이고 밑부분은 용의 비늘처럼 보인다고 해서 계룡산입니다. 조선 태조 이성계는 이러한 계룡산 아래로 서울을 옮기려고 공사까지 시작했다가 중단한 일이 있습니다. 권중화가 그린 계룡산도읍도(鷄龍山都邑圖)를 바탕으로 기초공사까지 했던 천도 예정지는 신도안(新都안)이란 이름을 얻었다. 지금은 계룡대가 들어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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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장면... 한 참 넋을 잃고 서서 바라보았습니다. 뒤에 오던 사람이 빨리 가라고 할 때까지... 카메라가 요만큼밖에 못잡았지만, 양쪽으로 동일한 장면이 파모라마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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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한시간쯤 자연성릉을 타고 가다보니 날씨가 개이고 햇볕이 나기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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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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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나무보다 더 눈에 띄는 이쁜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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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멀리 관음봉 정자가 보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부터 아찔한 절벽 길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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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한쪽은 내려다 보기가 겁날 정도로 낭떨어지 이고, 한쪽은 나무가 꽉 찬 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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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아ㅡ슬 ... 아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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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너무 재미 있어요 재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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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우리의 목적지가 좀 더 가까워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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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수적 의미가 각별하다보니 계룡산은 무속인들을 비롯해 온갖 신흥종교 집단이 관심을 갖고 모여드는 장소였습니다.1983년 전두환대통령의 명령에 의해 종교시설들이 강제로 철거되기 전까지 계룡산은 그야말로 향냄새가 진동하는 무당들의 소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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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드디어 마지막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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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속살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겨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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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드디어 자연성릉구간 마지막 언덕에 있는 포토존입니다. 날씨가 화창하게 개어 사진발이 잘 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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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무사히 잘 도착하셨습니다. 천황봉을 배경으로 오복순 사모님...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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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김에스더 인간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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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아이고.. 어서 오세요. 동학사 계곡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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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계룡산은 주봉인 천황봉에서 쌀개봉, 삼불봉으로 이어진 능선이 흡사 닭벼슬을 한 용의 형상이라는 데서 생긴 이름입니다. 지리산, 경주에 이어 3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계룡산은 수려한 산세와 울창한 숲을 지닌데다 교통의 요지인 대전 가까이 있어 전국적으로 많은 이들이 즐겨 찾습니다.  이 날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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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동학사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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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포토존을 뒤로 하고 마지막 관음봉 턱 밑까지 올라가는 철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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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계룡산은 사계절 산행지로 봄에는 동학사 진입로변의 벚꽃터널, 여름에는 동학사 계곡의 신록, 가을에는 갑사와 용문폭포 주위의 단풍, 겨울에는 삼불봉과 자연능선의 설경이 장관을 이룹니다. 지금 우리가 이 자연능선을 2시간에 걸쳐 걸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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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최밝은 천왕봉 배경 장난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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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자연성릉은 계룡산국립공원의 대표적인 주봉인 관음봉과 삼불봉을 연결하는 대형 능선이다. 곧고 길게 뻣어진 기암괴석 사이로 좌측으로 갑사지구 우측으로 동학사지구의 넓고 화려한 경관을 맛볼 수 있으며 관음봉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계룡산 절경중의 절경으로 뽑힙니다. 가장 많은 탐방객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산행코스이기도 한 자연성능구간은 계룡산 경관의 백미입니다. 걸어온 길을 뒤돌아서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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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동학사쪽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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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천황봉 쪽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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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눈앞에 보이는 관음봉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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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천황봉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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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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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졸려요. 천황봉 옆 정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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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물 끓여 라면으로 점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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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엄마.. 따뜻한 물 나오는 정수기 없어? 라면이 덜 익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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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관음봉에서 바라본 천황봉 (저기는 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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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관음봉에서 바라본 문필봉. 연천봉..저기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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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정상 기념사진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아서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가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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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는 사람에게 부탁하여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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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관음봉 -해발 816m로 계룡산에서 두번째 높은 봉우리이며, 경관이 빼어나 공원의 대부분을 볼 수 있고 자연성능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계룡8경중 관음봉 한운으로 유명한 곳 .(가장 높은 봉우리인 천황봉은 군사시설이 있어서 '접근하면 발포한다'고 합니다. 아쉽죠?) 겁나게 추워서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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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은선폭포 방향으로 내려가면서 찍은 동학사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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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천황봉 쪽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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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눈꽃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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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겨울에 피는 꽃은 눈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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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산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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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누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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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동학사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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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삼불봉과 자연성릉을 내려오며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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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용왕이 안부러운 멋진 산호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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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감탄...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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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아아...직접 보면 더 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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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은선폭포는 동학사부터 관음봉까지 이어지는 탐방로를 따라 형성된 동학사계곡에 위치하고 있습니다.높이 50m의 비교적 큰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여름철 수량이 많을 때는 그 웅장함과 위용이 대단하다고. 은선폭포 운무는 계룡8경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수려한 경관을 가지고 있다고...(본 적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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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폭포에는 겨울이라 물이 말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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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드디어 긴 산행을 마치고 주차장에 도착한 저 개선장군같은 발걸음들...

20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