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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841번째 쪽지!
□죄의 법에 대한 몸부림
죄(罪) 문제에 대해 기독교만 심각한 것이 아니라 다른 종교도 죄를 심각하게 다룹니다. 우리나라는 조선 500년 동안 유교(儒敎)가 나라의 통치 근간이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유교사상이 온 국민의 정신세계를 공고하게 지배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책까지 나오겠습니까?
공자는 죄(罪)문에에 대해 매우 엄격했습니다. 어느 날 입던 옷을 도둑맞았습니다. 공자는 다른 사람에게 돈을 달라고 하는 것까지도 죄라고 생각해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홑이불을 벗겨서 식구 수 대로 구멍을 뚫어 목만 내놓고 생활했다고 합니다.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한 벌 남은 옷을 서로 번갈아가며 입었다고 하지요. 그래서 소크라테스나 공자의 부인이 악처가 되었나 봅니다.
그렇게 도덕군자였던 공자님이 죽음을 앞두고 제자들에게 탄식하기를 “내가 70평생 도를 닦으며 예의범절을 가르쳤지만, 아직도 내 마음속에서 순간순간 일어나는 ‘욕심’은 버리지 못하였노라. 우야면 좋노?”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도덕군자도 ‘죄의 법’에 묶여서 평생을 허덕이셨지만 결국 죄의 법을 못 깨뜨리고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셔서 ‘너희의 모든 죄를 내가 대신 지고 가겠다.’며 ‘죄의 법’에서의 해방을 선포하십니다. 기독교는 이 사실이 핵심이며 팩트(Fact)입니다. 공자처럼 죄 문제에 대해 심각한 고민에 빠진 사람들에게는 눈이 번쩍 뜨이는 ‘복된 소식’입니다.
그러나 예수 믿으면 복 받고, 자녀가 잘 되고, 이 다음에 죽어서 천국 간다는 기복적인 신앙인들에게는 그냥 듣기 싫은 잔소리일 뿐이죠.“‘죄의 법’이니 ‘생명의 법’이니 그딴 머리 아픈 이야기 말고 귀에 듣기 좋은 말로 위로나 해 주셔~” 라고 합니다.ⓒ최용우
♥2017.7.17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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