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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설악산 대청봉 등산

 일시/2008.8.11-12   동행/최용우 최좋은

 거리/ 집-양양 오색약수 민박 - 남설악 오색입구- 설악폭포-대청봉-중청대피소-대청봉-설악폭포-오색탐방지원안내소-집 (1박2일, 등산 소요시간 9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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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양양 남설악 가는 도중에 동해안 동산리해수욕장에 들렸다. 사람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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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평선을 바라보며 한 참을 서 있었다. 오래 전 밤낮으로 수평선만 바라보며 살았던 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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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밀려왔다가 밀려나가는 물결. 바닷물이 결코 넘을 수 없는 이 모래 경계선은 하나님이 쳐 놓은 경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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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내년 여름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사용하려고 좋은이를 모델로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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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예쁜 최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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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부서지는 거품을 보고도 깔깔대는 사춘기 소녀 최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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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오색약수터는 설악산 대청봉(1,708m)에서 남서쪽으로 8㎞, 한계령(1,004m)에서 남동쪽으로 5㎞쯤 떨어진 설악산의 주전골 입구에 있다. 조선 중기인 1500년경 성국사의 승려가 약수를 발견하고, 성국사 후원에 5가지 색의 꽃이 피는 신비한 나무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고도 하며, 약수에서 5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오색약수라 불렀다고도 한다. 양양에서 서쪽으로 20㎞ 지점에 있으며, 한계령을 잇는 국도변에 있어 연중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남설악관광 호텔을 비롯한 숙박시설이 약수터 부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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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오색천(양양남대천의 지류) 아래에 있는 너럭바위 암반의 3군데 구멍에서 약수가 솟아나며, 1일채수량은 1,500ℓ 정도이다. pH 6.6인 알칼리성으로, 유리탄산, 칼슘 이온, 마그네슘 이온, 철 이온, 나트륨 이온 등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으며, 물맛이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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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위쪽의 약수는 철분의 함량이 많고, 아래쪽 2개의 약수는 탄산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가재나 지렁이를 담그면 바로 죽어버릴 만큼 살충력이 강하고, 밥을 지으면 푸른 빛깔이 도는 특이한 약수로도 유명하다. 빈혈·위장병·신경통·기생충구제·신경쇠약·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다. -사진은 아랫쪽 약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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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하룻밤 묵은 [큰대문민박집] 요금은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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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아침식사를 한 오색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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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산채된장찌개백반 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 맛은 그럭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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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오색(五色)은 원통쪽에서 한계령을 넘어 영동지방으로 내려서면 나오는 첫마을로서 설악산의 정상인 대청봉 남쪽 사면으로 놓인 등산로의 출발점이며, 설악산과 함께 설악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남설악 점봉산(1424m) 주전골의 초입이다.  드디어 7시32분 대청봉 등산 시작 - 이곳은 12시가 넘으면 산문(?)을 닫고 출입을 금지시킨다. 왜냐하면 12시 이후에 출발했다가는 정상까지 가지도 못하고 산에서 밤을 맞이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대신 꼭두새벽 3시부터 문을 연다. 대청봉에서 설악동이나 백담사, 공룡능선을 타는 사람들은 새벽 3시에 이곳에서 출발해야 당일에 목적지까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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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출발한 한시간 후 도착한 제1쉼터 - 등산로에는 돌계단이 계속 이어진다. 입구의 매표소에서 50분 정도 소요되는 1km거리 지점에 닿으면 넓게 트인 숲속 공터가 나온다. 이곳에서 10분을 더 오르면 "제 1쉼터"라고 부르는 넓은 공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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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매표소에서 약 2.5키로미터 2시간 정도 오르면 만나는 설악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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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이곳에서 30분 정도 거리까지는 등산로 오른쪽으로 중간중간 냇물이 가까이 흐르고 곧 냇물을 건너는 주황색 철다리가 나온다. 이 다리를 지나면 등산로는 냇물과 멀어지므로 식수를 구하려면 여기에서 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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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가을에 단풍이 들면 정말 멋진 장면이 나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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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설악산 3대 폭포중의 하나인 설악폭포- 수직으로 약 30여 미터 되어 보이는 폭포는 상단에서 내려다 볼 수 있을 뿐 아래로 내려설 수는 없다. 폭포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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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폭포에서 한 참 쉬었다가 올라가며 만난 다람쥐. 거기에 알밤을 묻어 놓았는지 가까이 다가가도 도망칠 생각을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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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강인한 생명력 -바위 위에 앉아있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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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설악폭포에서 오른쪽 길로 50분을 더 올라가면 "제 2쉼터"에 닿는다. 설악폭포에서 이곳 제 2쉼터까지는 1.2km거리이고, 이곳에서 대청봉까지는 1.3km거리이다. 제 2쉼터에서 안내판 뒤로 계속 오르면 토사침식이 극심한 지역을 지나 왼쪽으로 전망이 좋은 바위가 있는 곳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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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대청봉 정상부 일대의 식물군락보호를 위해 자연휴식년제를 실시하는 지역으로 놓인 등산로를 따라가게 된다. 길 양쪽으로는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다. 곧 중청대피소가 생기기 전에 사용되던 대청대피소 건물 왼쪽을 지나게 되며 대청대피소 건물을 지나면 대청봉 정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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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입구인 오색의 남설악매표소에서 정상인 대청봉까지는 5.1km거리로서 오르는데 4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상당히 가파른 경사의 등산로이다. 길은 아주 뚜렷하며 입구에서 정상까지 외길이라고 보아도 된다. 정상에서 오색까지 내려서는 데에는 보통 3시간~3시간 30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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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대청봉(大靑峯)은 설악산의 주봉으로서 예전에는 청봉(靑峯) 또는 봉정(鳳頂)이라고 불렸다. 백두산에서 시작된 백두대간은 금강산과 향로봉을 지나 진부령,북주릉,공룡릉을 거쳐 이곳 대청봉을 지난 뒤 중청봉, 끝청, 한계령, 점봉산, 오대산으로 이어진 후 태백산, 소백산, 덕유산을 지나 지리산까지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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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가을 단풍시즌에는 이렇게 폼을 잡고 사진을 찍으려면 얼마나 사람들이 많은지 한시간은 족히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데, 하하 오늘은 비가 와서인지 사람들이 우리밖에 없었다. 아, 얼마 후에 지나가는 사람 1명 있어서 사진을 찍어달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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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설악 대청봉/ 草廬
大靑은 말없이  날오라  손짓하네
봄여름가을겨울 시도 때도 없이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랬고 내일도 그러하리...,
높은산 바라보고 넓은 길 걸어가리.
비록 도달할 수 없더라도 마음만은 그러하리.   (高山仰止,景行行止,雖不能至,心向往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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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대청봉 정상 아빠와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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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대청봉에서 내려다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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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대청봉에서 내려다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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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대청봉에서 내려다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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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대청봉에서 내려다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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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대청봉에서 내려다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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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대청봉에서 내려다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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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대청봉에서 내려다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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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대청봉에서 내려다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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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대청봉에서 내려다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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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대청봉에서 내려다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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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대청봉에서 내려다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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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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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가스믈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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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앗 위험? 하하.. 뒤쪽에 올라가는 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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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옷이 젖어 너무 춥다. 덜덜덜... 비가 잠깐 갠 틈을 타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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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아빠와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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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중청대피소에서 라면으로 잠심을 먹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며 한시간 이상 푹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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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중청대피소 앞에서 만난 당귀. 상당히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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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중청대피소에서 바라본 대청봉- 작년 여름 산사태가 나서 쓸려 내려간 흔적이 마치 상처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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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중청대피소에서 대청봉 정상을 거쳐 다시 올랐던 길을 되돌아 내려와 하산 - 여기는 입구에서 가장 처음 만나는 철계단이다. 이런 계단이 수없이 많이 펼쳐져 있어서 다리에 상당한 무리를 준다. 가을 단풍철에는 이 길을 오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인원을 제한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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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오후 4시41분 드디어 등산 끝! 오색 온천탕에서 목욕을 하고 집에 돌아왔다.

2008.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