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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주님!
비가 내립니다.
누구의 한 맺힌 눈물인 냥
그칠 듯 그칠 듯 그치지 않고
하루종이 장마 비가 내립니다.
가끔 한 번씩 설움에 겨워
왈칵 쏟아지다가도
팽 코를 풀고 나면
반짝 해가 비치나이다.
주님!
오늘도 주님을 찾습니다.
하루종일 주님만 생각합니다.
어미 잃은 아이 마냥
여기 기웃 저기 기웃거리다
가끔 한 번씩 생각난 듯
왈칵 설움이 밀려옵니다.
주님 어디 계십니까.
주님 어디 계십니까.
ⓒ최용우 2017.7.23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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