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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는
주님!
너무 더워서 창문을
열어놓고 자다가
쏟아지는 빗소리에 잠을 깨
더 이상 잠을 이루지 못하나이다.
저는 이제 저는 이제
어찌 살아야 하나요.
주님!
모기향 피우는 것
잊어먹고 자다가
모기에 물려 잠을 깨
더 이상 잠을 이루지 못하나이다.
저는 이제 저는 이제
누구랑 살아야 하나요.
ⓒ최용우 2017.7.24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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