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일기204-7.23】 무덤위의 나리꽃
산행 중 무덤 위에 피어난 나리꽃을 찍었다. 유럽 쪽에서는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날 때 하와가 흘린 눈물이 땅에 떨어져 나리꽃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그 눈물은 후회의 눈물이었고 그래서 나리꽃의 꽃말은 ‘깨끗한 마음’이라니 믿거나 말거나.
스페인에서는 악마의 마법에 걸려 동물로 변한 인간이 나리꽃의 도움으로 본래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우리나라 전설은 옛날 한 마을에 아리따운 처녀가 살고 있었고, 그녀는 이미 정혼한 남자가 있었다. 행동거지가 아주 나쁜 고을 원님의 아들이 첫눈에 반해 그녀를 강제로 희롱하려 하자 그녀는 죽음으로써 자신의 순결을 지킨다. 원님의 아들은 잘못을 반성하고 그녀를 양지 바른 곳에 묻어 주었는데 나리꽃이 피어났다고... 저 무덤이 그 무덤은 아니겠지? 그런데 우리나라 전설은 왜 이렇게 슬프냐. ⓒ최용우
첫 페이지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