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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3대 열매

에배소서 이한규 목사............... 조회 수 458 추천 수 0 2017.08.03 23: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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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엡5:8-9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2071) 

에베소서(23) 빛의 3대 열매 (에베소서 5장 8-9절)


1. 착함

 착하게 산다는 것은 사람을 편견을 가지고 대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요나에게 말씀했습니다. “요나야! 이제 니느웨를 심판하려는데 그 전에 네가 니느웨에 가서 회개를 선포하라.” 요나는 가기 싫었습니다. 니느웨는 이스라엘과 원수지간이었기 때문입니다. 망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나라에 가서 회개를 선포하기 싫어서 니느웨와 정 반대 방향인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습니다. 하나님이 그 모습을 그냥 두고 보시지 않고 그 배에 풍랑을 만나게 하시고 요나를 물고기 밥이 되게 하셨다가 다시 니느웨로 보냈습니다.

 결국 요나가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고 회개를 촉구하자 왕을 비롯해서 니느웨 온 백성들이 회개했고 하나님은 그 회개를 받으시고 니느웨를 용서했습니다. 그 모습이 싫어서 요나가 또 심술을 부렸습니다. “하나님, 차라리 날 죽여주세요.” 얼마나 착함이 없는 모습입니까? 착함이 없는 ‘요 나(我)’가 문제입니다. 착함이 없는 이기적인 마음으로 어떻게 하나님의 축복을 받습니까?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을 보면 여러 약점이 많았어도 이기주의자는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똑같이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똑같이 내려주십니다. 그처럼 편견 없이 사랑하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그런 사랑을 훈련하십시오. 사람을 볼 때 사람의 시각이 아닌 하나님의 시각으로 보십시오.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고 많이 사랑할지도 모르는 사람을 자신이 판단하거나 미워하거나 무시하지 마십시오. 모든 사람을 똑같이 귀하게 여기는 착한 마음을 가지십시오.

2. 의로움

 믿음이 없이 행위만 강조되면 안 되지만 믿음으로 의롭게 된 존재는 행위로도 의롭게 되려고 해야 합니다. 자기중심적인 의를 가지고 공동체에서 떼를 부리지 마십시오. 어느 공동체이든지 시간이 지나면 점점 그 공동체의 특성에 맞는 질서가 형성됩니다. 그 질서를 존중하십시오. 유능함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질서를 존중하는 태도입니다. 성도는 죄에서 해방되어 자유자가 되었지만 최선을 다해 신호등도 지키려고 해야 진짜 자유를 누리는 삶입니다.

 공동체의 질서를 앞세우며 조용히 봉사하십시오. 그렇게 진국 인물로 인정받은 후 겸손하게 ‘의견의 봉사’를 하십시오. 뒤늦게 온 사람이 자기 뜻대로 모든 질서를 뒤엎는 주장을 강력하게 하는 것은 의로운 모습이 아닙니다. 유능함이 있다고 해서 질서를 무시하면 안 됩니다. 질서를 존중하는 것이 참된 유능함입니다. 인간 판사 앞에서는 꼼짝 못하면서 하나님 판사 앞에서나 교회 앞에서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태도는 참된 자유자의 태도가 아닙니다.

 법과 질서를 잘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이 진짜 자유입니다. 사람이 보지 않을 때도 법과 질서를 힘써 지키려고 하고 교회 질서도 힘써 존중하려고 할 때 영혼의 참된 자유를 얻습니다. 교회 질서를 존중하는 겸손한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힘이 됩니까? 반면에 높은 마음을 가지고 떼를 부리는 사람을 만나면 그를 섬겨주면서 전체 교회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늘 겸손한 심령으로 공동체의 법과 질서를 존중하려고 하십시오. 자신의 의를 기준으로 삼지 말고 하나님의 의를 기준으로 삼고 공동체의 질서를 존중하는 의로움을 갖추십시오.

3. 진실함

 진실하다는 것은 겉과 속이 같은 것을 뜻합니다. 즉 생각과 행동이 같고 말과 행동이 같은 것이 진실함입니다. 진실하면 확신과 평안이 있지만 진실하지 않으면 번민과 불안이 끊임없이 찾아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은 진실한 사람입니다. 실속이 없는 자신감을 가지고 너무 말이 앞서지 않게 하십시오. 말만 화려하고 열매가 없으면 교회에 폐만 됩니다. 겸손하게 말없이 충성하는 자세가 교회에 큰 유익을 줍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보셨습니다. 가서 보니까 열매가 없어서 예수님이 그 나무를 저주했습니다. “너는 다시는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그 나무가 곧 말라죽었습니다. 성경은 그때가 무화과의 때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열매 맺을 때가 아닌데 열매가 없다고 왜 저주하셨을까요? 무화과는 잎이 돋기 시작할 때 열매도 열립니다. 즉 잎이 무성하면 열매도 많이 달려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나무는 때도 아닌데 잎을 내면서도 열매는 없었기에 큰 기대를 품게 했다가 실망만 안겨준 것입니다.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는 열매 없는 신앙인을 뜻합니다. 차라리 잎사귀가 없고 겉이 화려하지 않았다면 기대도 없었을 텐데 기대하게 했다가 실망하게 만든 것이 진실함이 없는 모습입니다. 말이 있으면 행동이 있어야 하고 열매도 따라야 합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빛의 자녀들로서 3가지 빛의 열매, 즉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이 있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을 똑같은 사랑으로 대하는 착함, 하나님의 뜻에 기초한 의로움, 겉과 속이 같은 진실함을 갖추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교회에 덕을 끼치는 복된 심령들이 되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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