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사랑하는 아내를 위하여

김용호............... 조회 수 347 추천 수 0 2017.08.08 13:51:13
.........
사랑하는 아내를 위하여

사랑하는 아내를 위하여 6천개의 돌계단을 만든 류 이야기
중국에서 보기 어려운 러브스토리이다.
피할 수 없는 사랑 때문에, 태어나고 자라온 고향을 도망치듯 떠나
오십년을 함께 살아온, 나이가 어린 남자와 연상인 여인 한 쌍의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일평생 아내만을 위해 깎아지른 산비탈에 6천개의
돌계단을 만들고 살아온 류와 수 부부 이야기입니다.
50년동안 한 계단 한 계단 부인 수(80세)를 위해
비탈진 산에 자그마치 육천 개의 계단을 일일이 손으로 두들겨 파고
새겨서 만든 중국인 할아버지가 온갖 정성을 다하며 동굴에서
살아왔던 류의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를 50년도 더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류 고장이라는 열 아홉살 파릇파릇한 청년이 수 자오귄이라는
스물 아홉살 과부와 사랑에 빠졌다.
섹스피어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처럼 가족과 친척들 친구들에게 과부 수에겐
이미 자녀가 있다는 것과 나이가 10살의 차이가 많다는 따가운
눈총을 받아가며 더 이상 고향에서는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음을 알았다.

나이도 많고 이미 자녀가 있는 과부가 사랑하는 것은 사회의 도덕성으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시대였기에, 더 이상 동네 사람들의 수근거림과
이웃들의 멸시 천대를 피하여 남중경현의 지앙진 마을 가까이에 있는
동굴에 숨어 들어가 살기로 했다.

먹을 것도 없고 전기도 없는 곳에서 살기가 몹시 힘들었지만,
그 둘은 산 속에 자라는 풀을 뜯어먹고 나무 뿌리를 캐서 먹으며,
또 어두운 동굴의 밝히기 위해
류가 직접 만든 석유 등잔을 켜고 살아 나가야만 했다.
수는 자기 자신 때문에 사랑하는 류가 다른 곳으로 가지 못하고 자기한테 묶여
고생하는 것은 아닌지 후회하지는 않은지 수시로 물어봤으나,
그 때마다 류의 답은 언제나 한결같이,
'우리가 노력하고 있으니 생활은 점차 나아질 것이고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류는 수와 산으로 들어온 지 두 해 째부터 수가 혹여나 산을 오르내릴 때
힘이 들까 염려하여 아내 수가 다니기 편하도록 장장 오십년 동안이나
비탈진 산을 손으로 일일이 계단을 새겨 만들었다고 한다.
이 두 사람의 숨겨진 사랑은 그로부터 반세기가 지난
지난 2001년 한 모험가 단체가 그 숲 주위을 탐험하다가 그 노부부를 발견하고
가파른 계단 6천개가 손으로 작업된 것을 발견하고 놀랐다고 합니다.

러브스토리

류와 수의 일곱 자녀 중 한 명인 류밍셍은
'저의 부모님은 서로가 서로를 엄청 사랑해서 은둔해서 사신 오십년 동안
단 하루도 떨어져 지내지 않으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산 아래로 자주 다니시지도 않았는데도 아버지는 어머니가
조금이라도 더 편히 오르내리실 수 있도록 6천개 이상인 계단을 손으로
일일이 새겨 만드셨습니다.'고 하였다.

이렇듯 애틋한 마음으로 살아온 50년째 된 어느 날,
남편인 류가 72세의 나이로 농사일을 끝마치고 돌아와서 쓰러져서는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수는 남편 류가 그녀의 품안에서 세상을 떠날 때 남편을 안고
간절한 기도했다고 한다.
남편의 끊임없는 사랑에 수는 자기를 위해 평생을 수고하고 헌신한
남편이 세상을 먼저 떠나서 아내 수도 남편을 쉬이 떠나 보내지 못했다고 한다.
떠난 남편을 안고 애통해하는 아내에게서 아무도 수의 손에서
류를 떼어놓을 수 없었다고 한다.

'당신은 평생 나를 보살펴주고 내가 죽을 때까지 항상 함께 있겠다 했었는데
이제 이렇게 죽어버리니 나는 이제 어떻게 살란 말입니까?'
하고 되뇌이며 울었다고 합니다.
수는 여러날 동안 이 말을 되풀이하고 되풀이하면서
류가 있는 검은색 관을 잡고 눈물을 흘리며 지냈다고 하네요.
마음이 울컥합니다.

이러한 사실은 2006년 중국의 한 여성 주간지에 중국의 Top10 러브
스토리에 선정되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중국 현지 지자체 정부는 이 러브스토리가 영원히 이어져 갈 수 있도록
류와 수가 살았던 동굴을 비롯하여
그 계단을 박물관으로 지정해서 보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가난하게 살았지만 가장 행복했던 부부의 모습은 진한 감동입니다.
부의 척도가 행복의 측정지수가 높아지는 건 아닌가 봅니다 .

아내를 사랑하며 헌신하고 아내를 위하는 남편 류와
남편을 따르며 믿고 의지하는 아내 수의 러브스토리는 그들이 오십년 동안
사랑을 나누며 살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됐겠지요.
사랑만으론 살 수 없다고 가족의 울타리를 쉬이 허물어 버리고 감춰진
상처와 아픔을 내 탓이 아닌 남 탓으로 돌려버리며, 내 인생을
찾을 거라고 갈라지는 현대인들에게는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2444 불변하는 영원한 사랑 김학규 2010-03-30 2672
32443 기도의 힘 복음 2005-09-05 2672
32442 찾으라 핸드릭슨 2012-01-23 2671
32441 영원히 사는 음식이 있다면... 김필곤 목사 2011-03-31 2671
32440 병을 이기는 심령의 건강 이동원 목사 2010-02-28 2671
32439 기다림 박동현 2008-05-20 2671
32438 야긴 건축 재단 김필곤 목사 2012-08-20 2670
32437 쾌락의 종말 김필곤 목사 2012-05-30 2670
32436 항상 누군가를 붙들어 주다가 간 사람 김장환 목사 2011-05-27 2670
32435 어머니의 채찍 file 고훈 2005-10-18 2670
32434 상한 감정의 치유 김필곤 목사 2012-08-15 2669
32433 감사로 여는 길 이주연 목사 2012-06-15 2669
32432 청소년들을 살리는 길 김학규 2010-07-30 2669
32431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새 김계환 2013-02-07 2668
32430 하나님의 사람 존 스토트 목사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 2011-09-12 2668
32429 노선 버스 교회 광고 유감 김필곤 목사 2011-05-01 2668
32428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김장환 목사 2011-04-13 2668
32427 삶의 우선순위 밥 소르기 2009-12-12 2668
32426 두려움 없는 발걸음 스펄전 2007-02-23 2668
32425 어두움을 몰아내는 예수님의 빛 케럴 2005-12-08 2668
32424 꿩의바람꽃 file [1] 김민수 목사 2013-04-01 2667
32423 좋은 생각 김필곤 목사 2011-10-29 2667
32422 잃어버린 나라 김장환 목사 2011-10-19 2667
32421 어머니의 기다림 예수감사 2011-03-25 2667
32420 겉과 속 김장환 목사 2010-07-09 2667
32419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함 브레넌 메닝 2003-02-07 2667
32418 하나님의 사랑은 어떤 사랑일까요? 이한규 목사 2014-03-23 2666
32417 행복한 인생, 행복한 관계 file 김철규 목사(서귀포성결교회) 2013-05-22 2666
32416 위기 속에서 감사 김필곤 목사 2013-01-10 2666
32415 그리스도인답게 살아야 할 책임이 있는 존재 김학규 2011-09-05 2666
32414 희망의 전도자 김장환 목사 2010-07-01 2666
32413 삿갓조개의 지혜 강준민 목사 2009-12-12 2666
32412 천국의 열쇄 이정수 목사 2009-10-24 2666
32411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가치 전병욱 2008-09-23 2666
32410 축복은 기회를 잡는 것 file 안성우 목사(일산 로고스교회) 2011-10-17 266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