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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지나면 아침이 온다

한태완 목사............... 조회 수 1142 추천 수 0 2017.08.13 23: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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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지나면 아침이 온다          

기독교에서는 빛을 하나님의 축복, 생명 또는 은혜 등으로 해석합니다. 그런데 그 보기 좋았던 빛만 계속해서 존재하게 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어두움과 빛을 구분하시고 그 빛을 낮이라 그리고 어두움을 밤이라 하셨습니다.(창1:5) 이때부터 모든 천지의 만물들은 양극성을 가지고 살게 되었습니다. 축복이 있으면 저주가 있고 생명이 있으면 죽음이 있고 사랑이 있으면 미움이 있는 것처럼 이 세상은 극과 극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죽음이란 또한 생명의 조화인 것입니다.


누구나 어두움을 싫어합니다. 그러나 그 어둠이 있기에 우리는 휴식할 수 있고 새로운 내일을 준비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밤은 새 아침의 준비기간이요, 새 창조를 위한 침묵의 기간이기도 합니다.예수님도 역시 그 고난의 밤에 참고 인내하셨기에 부활의 새벽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요즘 갑자기 건강이 나빠지거나 직장을 잃거나 또는 사업의 부도를 맞은 교우들을 많이 봅니다. 그들에게 인생의 밤 환경적인 밤이 온 것입니다.

구약 성경에 우스 땅에 욥이라는 사람은 모든 것을 소유한 사람이었습니다.(욥1:1-3) 믿음도 좋았고 경제적으로 풍족했으며 많은 자녀에 훌륭한 인격까지 갖춘 완벽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이 모든 것을 잃어버렸습니다.(욥1:13-2:10) 오히려 그에게 도움 받던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연약하고 병든 목숨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를 위로하기 위해 모인 욥의 세 친구들이 왜 욥 같이 의로운 사람에게 이런 고난이 왔는가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이때 엘리후라는 나이든 친구가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사람은 학대가 많으므로 부르짖으며 세력있는 자의 팔에 눌리므로 도움을 부르짖으나" "나를 지으신 하나님 곧 사람으로 밤중에 노래하게 하시며 우리를 교육하시기를 땅의 짐승에게 하심보다 더 하게 하시며 우리에게 지혜주시기를 공중의 새에게 주심보다 더 하시는 이가 어디 계신가 말하는 자가 한 사람도 없구나"

인생의 밤에 우리가 할 일이 무엇입니까. 그때가 바로 하나님을 찾을 때입니다. 오늘도 나를 도와주시고 지켜주시고 때론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을 만날 때입니다.욥은 인생의 밤, 환경적인 밤에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인생의 주관자
하나님을 만났습니다.우리의 신앙이 늘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올라갈 때가 있으면 낙심하고 괴로워할 때도 있습니다. 마치 하나님이 날 버린 것 같은 때도 있습니다. 그것은 신앙의 밤이 찾아온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적당히가 없습니다. 천국 아니면 지옥, 축복 아니면 저주, 신자 아니면 불신자... 신앙에는 평행선이 없습니다. 그러나 내 신앙에 위기가 온 것을 느낀다면 오히려 신앙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때입니다.밤은 결코 비참한 것이 아닙니다. 밤이 있기 때문에 아침은 더 밝게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가 시대적인 밤을 만났고 또 여러분이 생각치도 못했던 인생과 환경의 밤을 만났으며 때로 신앙의 밤을 만났다 할지라도, 그것이 캄캄한 밤이라 할지라도 불기둥으로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만나면 오히려 더 아름다운 새아침을 맞게 될 줄로 믿습니다. 밤이 지나면 반드시 아침이 온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죄와 벌’의 저자 토스토예프스키는 한 인간이 겪을 수 있는 더욱 더 큰 아픔과 상처와 고난으로 점철된 삶을 살아간 사람입니다. 그의 부친은 그가 어릴 때 살해당했고, 고아로 성장한 그는 청년 시절에 급진적인 혁명당에 가담했다가 체포되어 사형선고까지 받게 됩니다.그러나 그는 사형을 당하려는 그 순간에 황제의 특사를 받아 시베리아에 유형을 당합니다. 그의 결혼은 실패였고, 재혼해서 낳은 아들은 가난과 추위로 병들어 죽고 맙니다. 또한 그는 간질병에 평생 시달리는데, 오히려 그는 자기의 병을 자신을 되돌아보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고 해서 자신의 병을 ‘거룩한 병’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사도 바울의 ‘가시’(고후12:7)를 생각나게 하는 말입니다.

그는 또한 자신의 이런 역경을 ‘섭리의 밤’이라는 말로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이런 고통과 고난이 우연히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간섭하시는 것이며, 이는 그의 삶을 더욱 더 풍성하게 만드시는 하나님의 시련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는 그야말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한 밤중에 노래를 부르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배운 사람입니다.

현재 우리의 현실을 살아가는 일은 그리 간단치 않습니다. 지속되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실직의 아픔, 정신적 혼란으로 인해 우왕좌왕하는 모습들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야말로 현재 우리의 상황은 욥기에서 엘리후가 말하는‘밤중’이라고 말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입니다. 우리가 어찌 이 밤중을 아무런 의미 없이 그냥 지나쳐버릴 수 있습니까. 우리의 하나님께서 이 밤중을 통해서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찾아야 합니다.

인생에서 또는 한 나라의 운명에서도 캄캄한 한밤중이 있습니다. 아무런 빛도 보이지 않고, 방향도 알 수 없는, 그래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지, 그대로 서 있어야 할지, 뒤로 물러가야 할지를 알지 못하는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한밤중은 우리를 하나님의 뜻대로 만드시기 위해서 주시는 복된 시간이라는 사실을 놓칠 수 없습니다.

1979년 8월30일 당시 미국의 대통령 카터는 에모리대학에서 연설, 청중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는 이날 한 국가나 개인이 위기를 이겨 나갔을 때 어떤 창조의 결과를 얻는가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는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의 말을 인용, "역사적으로 문명이 최고로 발전한 시기는 평탄할 때가 아니라 고통스러웠을 때였습니다."고 언급하고 "위기는 각성을 낳고 각성은 참신하고 창조적인 방향을 낳는다"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이 창조적인 방향을 모두 만들어 갈 때입니다.

F B 마이어 목사는 “캄캄한 밤중일수록 별빛은 더욱 더 찬란하게 빛난다”는 말을 합니다. 그 추운 겨울을 지나는 동안 생긴 대나무 마디는 그 대나무가 더욱 더 곧게 뻗을 수 있게 하는 바탕이 됩니다. 그 캄캄한 밤중과 매서운 추위가 그 별의 아름다움과 마디의 단단함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우리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알고 믿는 일입니다. 인생에서 만나는 모든 사건은 하나님과 관계없이 일어나는 일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배우는 일입니다. 우리 주변의 일들이 모두 다 ‘예수사건들’이고, 우연과 재수가 개입될 여지가 하나도 없는 ‘하나님사건들’이라는 사실을 배우는 일입니다.

그래서 이 밤중을 거치면서 하나님을 더욱 사모하게 되고 그리스도를 더욱 닮아가게 되면, 이 밤중은 우리 시간 가운데 가장 큰복으로 가득 찬 기쁨의 시간들이 될 것입니다. 이 시기를 지나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한밤중에 노래부르기의 기쁨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시119:71)

한태완 목사<예화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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