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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225-8.13】 내 인생이 얼마 안 남았다면
어떤 사람 가슴이 답답하여 병원에 갔는데 검사를 해 보니 앞으로 2개월 정도밖에 살 수 없는 폐암 말기였다고 해보자. 그런데 가족들은 검사 결과를 들으면 충격 받을까봐 본인에게 알려주지 않는다.
평소에 알고 지내는 일가 친척들이 소식을 듣고 하나 둘 찾아온다. 그리고 차마 말 못할 ‘마지막 인사’를 하면서 돌아서는 길에 눈물을 흘리는데, 정작 본인은 평소에 코빼기도 보이지 않던 사람들이 찾아오니까 기분이 좋아 깔깔거리며 웃는다.
만약 내가 이런 상황이라면........ 참 기가 막힌 일일 것이다.
오늘 예배 설교를 들으면서 ‘내 인생이 정말 얼마 안 남았다면’ 하고 생각해 보았다. 지금까지 내가 중요하게 여기면서 붙잡고 있었던 것들을 과감하게 정리할 것 같다. 나에게는 중요한 것이 가족들에게는 처치 곤란한 짐 일 수도 있으니까.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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