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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거지 토끼인줄 알아요?

 

"싫어요!
안 먹어요.
내가 거지 토끼인 줄 알아요?
나도 싱싱한
사과 주세요"

 

오래 되어
조금마른 사과를
토끼에게 주고 돌아서는데
뒤통수를 때리는
토끼의 투정!

 

생각해 보니
네 말이 맞다.
토끼입도 입이다.
사람에게 맛없는 게
짐승이라고 맛이 있을까

-집에서 키우는 토끼 몽이 

 詩 최용우  cyw.kr

 

1024 몽이 200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