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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231-8.19】 감 폭탄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감이 더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 비가 너무 자주 내려 감나무의 뿌리 기능이 약해지면 양분을 제대로 흡수할 수가 없다. 그래서 영양실조에 걸리게 되고 감나무는 다만 몇 개라도 건지고 싶어서 감을 자꾸 떨어뜨리는 것이다.
문제는 저 감나무 아래가 우리 차의 주차장이다. 감들이 죄다 차 지붕위에 퉁퉁 떨어진다. 퉁퉁 떨어지는 감은 떨어지면서 피를 흘려 차에 핏자국을 남겨 놓는다. 감물은 잘 지워지지도 않는데...
더 황당한 것은 곪은 감이나 홍시가 떨어져 차에 달라붙어 있는 것이다. 아우~~~정말, 세차장에 가서 솔로 박박 문대서 벗겨내야 한다.
올해는 홍시가 되기 전에 땡감이 많이 떨어져 낮은 하수구 쪽으로 굴러가 모여 있다. 차를 뺄 때 바퀴에 감이 달라붙기 때문에 발로 감을 톡톡 차서 한쪽에 모아놓았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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