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앞산에 올라 갔다가 은방울꽃이 있어서 다섯그루를 캐 와 화단에 심었습니다.

그런데 아침저녁으로 지극 정성을 들였는데도 불구하고 죽어버렸습니다.

참 예민하고 까탈스런 녀석이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으로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뿌리는 죽지 않았던지 올해 화단에서 새싹이 나오고 이만큼 자라서 꽃 한줄기가 피었네요.

까탈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분명히 다섯그루를 심었는데 꽃대는 하나밖에 없습니다.ⓒ최용우 cyw.kr  

        



은방울꽃  흰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