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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878번째 쪽지!
□죽음을 기다리는 인생
교회 책장에서 <한국의 인물 100명>이라는 아이들 책을 보다가 인물들이 사망한 나이가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음은 우리가 잘 아는 몇몇 인물들의 사망 나이이며, 다른 나라 인물은 제가 썼습니다.
10대 유관순(18타살)
20대 윤동주(27)
30대 김소월(33) 방정환(31) 안중근(32사형) 광개토대왕(39)
40대 이중섭(41화가) 이이(49) 신사임당(48)
50대 세종대왕(54) 이순신(54) 김두한(55) 정몽주(56타살) 나폴레옹(51) 링컨(56) 스티브 잡스(56)
60대 안창호(61) 이완용(69) 정약용(60) 김정호(63) 김홍도(61추정) 박정희(61타살) 노무현(62)
70대 김유신(79) 이황(70) 김구(74암살)
80대 김일성(82) 에디슨(84)
지금 제가 50대이니 세종대왕, 이순신, 정몽주 같은 분이 딱 현재 저만큼 살다가 돌아가셨군요. 책 제목이 <한국의 인물 100명>이니까 어쨌든 참 많은 인물들이 저보다도 훨씬 짧은 생애를 살았으면서도 많은 업적을 남기고 가셨습니다.
언제일지 모를 막연한 ‘죽음’을 묵상하다가 도무지 실감이 안 나서 지금 현재 내 나이 만큼 살다가 죽은 유명한 사람들은 누가 있는지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우리는 그 때를 알 수 없는 두 가지 종말을 맞이해야 합니다. 하나는 개인적인 ‘죽음’이고 또 하나는 임박한 ‘종말’입니다. 종말은 나의 생애에 올 수도 있고 오지 않을 수도 있으니 제외한다 하더라도, 만약 내가 오늘 밤 죽는다면? 한 달 후에, 혹은 1년 후에 죽는다면? ⓒ최용우
♥2017.9.4.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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