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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모습 Figure of Christ

요한계시 양주섭 목사............... 조회 수 202 추천 수 0 2017.09.08 23: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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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계1:12-16 
설교자 : 양주섭 목사 
참고 : 탈라하시장로교회 http://tallakoreanchurch.net 

그리스도의 모습 Figure of Christ (요한계시록 1:12-16/2016년 1월17일)


서론
 
오늘 본문을 좀더 세부적으로 나누자면 12절은 요한이 음성 들린 쪽으로 돌아서서 일곱 금 촛대를 본 것을, 13절은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그리스도의 복식(옷의 꾸밈새)을, 14- 16절은 그리스도의 인상(人相)에 대해 묘사합니다. 
 

본론
 

“몸을 돌이켜 나에게 말한 음성을 알아 보려고 돌이킬 때에 일곱 금 촛대를 보았는데(12)” 밧모섬에 유배중인 사도 요한이 주일 날에 성령에 감동되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 음성은 요한에게 “네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교회에 보내라”고 말했습니다. 요한이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발하는 존재의 정체를 알기 위해서 몸을 돌이킬 때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일곱 금 촛대’였습니다. 20절에 보니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를 상징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성경에서 ‘일곱’은 ‘완전함’을 상징하는 숫자입니다. 그러므로 일곱 촛대는 11절에 기록된 소아시의 일곱 교회 뿐만 아니라 이 땅의 모든 교회를 상징합니다.
 

또 요한은 촛대들이 금으로 만들어졌다고 했습니다. 금은 공기나 물에서도 변하지 않습니다. 빛깔의 변화도 없고, 강한 산이나 염기성 물질에도 녹거나 변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금은 자연 상태에서 변하지 않는 성질을 갖고 있기에 가치가 있으며 사람들은 그것을 귀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교회는 하나님이 가장 아끼시는 보물처럼 값진 존재입니다. 신학자 렌스키(Lenski)는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 보시기에 귀하고 아름다우며 하나님의 보호하에 불변하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주님은 보물과도 같은 존재인 교회의 가치를 나타내기 위해 그것을 보호하고 계신 것입니다. 이 땅에 교회가 세워진다는 것은 이 땅에 예수님께서 가장 아끼시는 보물이 하나 더 생긴다는 것입니다. 또 우리가 교회에 다닌다는 것은 예수님의 수중에 있는 보물이 되어, 그의 보호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촛대의 역할은 어둠을 밝히는 것으로, 교회의 사명 또한 암흑 세상에서 빛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이사야60장1절에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위에 임하였음이니라”고 기록되었습니다. 계시록2장5절에서 우리가 이 땅에서 예수님의 빛을 전하지 못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13)” 이제 요한의 시각이 일곱 금 촛대가 아닌 ‘인자 같은 이’에게로 옮겨졌습니다. 요한은 일곱 교회를 상징하는 일곱 촛대 사이로 ‘인자 같은 이’가 거느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인자 같은 이’는 다니엘서에 처음으로 나오는데 메시야를 가르키는 인간적 차원의 언어 입니다. 다시말해 하나님의 아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예수님이 촛대 사이에서 거닐고 있음은 그가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교회의 머리시요 그들의 주인되심을 의미합니다.
 

요한이 환상 중에 본 예수님의 모습을 어떻게 묘사합니까? 우선 그는 ‘발에 끌리는 옷’을 입었습니다. 이옷은 제사장을 상징합니다. 성서학자(Biblical Scholar)인 F. F. Bruce는 “1절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자로, 5절에서는 땅의 임금들의 머리로서, 그리고13절에서는 대제사장의 옷을 입고 있는 자로 묘사된다”라고 언급하여 계시록1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선지자, 왕, 제사장으로서의 삼중직이 드러난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인자 같은 이’ 즉 예수님는 또 가슴에 금띠를 띠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제사장이 매는 띠는 정교하게 짠 세마포에 바느질로 수를 놓아 만드는데(출39:29) 여기서 언급된 띠는 ‘금’으로 만들어진 띠입니다. 또한 당시의 제사장들이 그 띠를 ‘허리’에 매고 있었던 것과는 달리 인자 같은 이는 ‘가슴’에 그 띠를 매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무이한 대제사장으로서의 위엄성을 독특하게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시 극심한 박해 가운데 있었던 성도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가 대제사장 되심은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를 보살피시는 대제사장이십니다. 모든 교회와 성도의 대제사장이신 것입니다. 우리가 느끼는 고독한 시간에도 우리 곁에는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고 우리를 위로하시는 대제장이신 예수님께서 항상 함께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14)” 14절로 16절에서는 요한의 눈에 비친 예수 그리스도의 인상에 대해 묘사하고 있는데, 먼저 머리에 대한 묘사가 나옵니다. ‘그의 머리와 털’은 다니엘7장9절에서 인용한 표현으로 흰 머리와 털을 가진 분으로 묘사된 예수 그리스도에서 우리는 “순수’와 ‘완전’과 ‘위엄’이라는 인상을 받습니다.
 

요한은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머리에 대한 묘사로부터 그의 눈에 대한 묘사로 옮겨갑니다. “그의 눈은 불꽃 같고” 이 또한 다니엘7장9절에서 인용된 표현으로 사물의 본질과 인간의 마음, 나아가 역사의 과정도 꿰뚫어 보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적 통찰력을 상징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모든 것을 다 궤뚫어 보시고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그의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으며(15)” 요한은 그의 발을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다고 묘사합니다. 이것은 심판하실 때에 주님의 발이 힘과 안정감을 가진 것을 상징합니다. 어느 누구도 이와 같은 그리스도의 대적이 될 수 없다는 말입니다.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께서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그 제련된 합금과 같은 발로 밟을 것이라고 요한계시록19장15절에 기록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인상에 대한 묘사는 이제 머리와 눈과 발을 거쳐 그의 음성으로 옮겨갑니다.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은 마치 나이아가라 폭포수가 쏟아지면서 나는 소리같이 크고 웅장하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에게는 사람이 결코 거스르거나 저항할 수 없는 강력한 권세와 위엄이 있는 것입니다.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16) 히브리인들에게 오른손은 권능과 능력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그 능력과 권능의 손에 들려 있는 것은 바로 ‘일곱 별’입니다. 이 일곱 별이 상징하는 것은 ‘일곱  교회의 사자’라고 20절에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본문의 표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몸인 교회를 완벽하게 지키고 통치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아시아의 일곱 교회뿐 아니라 지상의 모든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오른손에 붙들려 안전하게 보호받는 것입니다.
 

다음은 입에 대한 묘사입니다.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여기서 ‘좌우에 날선 검’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상징입니다. 지금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입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이 좌우에 날이 선 날카로운 검과 같은 불가항력적 심판과 구원의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요한은 얼굴에 대한 묘사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에 대해 마무리합니다.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 이것은 정오의 태양처럼 경외감을 유발하는 모습입니다.
 

결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성경에서 소개하는 바른 모습으로 소개해야 합니다. 오늘 함께 살펴본 그리스도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바른 예수님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 예수님의 모습은 각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다’는 그리스도의 순수와 완전을, “눈은 불꽃 같다”는 모든 것을 다 꿰뚫어 보시고 심판하심을,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다”는 주님의 발이 힘과 안정감을 가진 것을,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다”는 그리스도의 권세를,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다”는 교회들을 그의 소유와 보호와 통제로 통치하심을,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는 주님께서 말씀으로 만국을 심판하고 구원하신다는 것을,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다”는 정오의 태양처럼 경외감을 유발하는 모습을 각각 상징합니다. 요한을 통해 묘사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 바로 우리의 바른 신앙 고백이 되어야 겠습니다. 요한이 본 예수 그리스도의 순수, 심판, 힘, 권세, 통치, 구원, 경외의 모습이 바로 올바른 예수님의 모습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의 우리의 통치자요 구원자되심을 믿고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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