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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이방 창가의 꽃3 -2002.3.1최용우 찍음 노랑
[꽃편지04] 프리뮬러 줄리안(노랑Primula Julian)
봄은 프리뮬러로부터 온다
봄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꽃이 프리뮬러(Primula)입니다. 프리뮬러는, 우리나라 산과 들에 피는 야생화인 앵초와 한 식구인데,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종류는 대부분 원예용으로 개량된 것들입니다.
노란색의 프리뮬러 줄리안(Primula Julian)은 더없이 상큼하고 가슴 설레는 향기가 뿜어져 나오는 향기 꽃입니다. 프리뮬러는 아주 밝은 햇빛이 쏟아지면서도 기온은 서늘한 장소에서 잘 자랍니다. 오랜시간 계속 꽃을 피우고 단정한 자태를 유지합니다. 공부방이나 회사 사무실의 밝은 창가에 노란 프리뮬러 화분을 하나쯤 놓아둔다면 실내 분위기가 생기 있어질 뿐만 아니라 눈이 시원해지고 기분이 가벼워지면서 절로 미소가 머물겠지요?
내 책상 옆에 곱디고운 프리뮬러 세 송이
나를 보고 웃고만 있다. 그냥 웃고만 있다.
나도 꽃을 보고 웃고만 있다. 그냥 웃고만 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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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의 사진은 모두 최용우가 꽃 이름 공부하기 위해서 찍었습니다. 얼마든지 퍼가도 괜찮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