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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1-1430] 율법, 탄식, 외식, 어제, 오늘, 내일, 웃음, 울음
만가지생각 최용우............... 조회 수 119 추천 수 0 2017.09.03 23:34:02[최용우 원고지 한장 칼럼-만가지 생각]
1421.율법
율법을 철저하게 지키는 사람들을 ‘율법주의자’라고 하며 유대인들은 지금도 율법을 철저하게 지킵니다. 예수님도 “이를(율법을)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고 하셨습니다.(눅10:28) 율법은 지키기만 하면 영생을 얻게 합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나는 이미 죄를 지어버린 몸’이라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는 이제 영생에 이를 수 없다고 합니다.
1422.신령한 율법
율법은 선하고 신령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율법의 신령한 요구를 지키며 살고 싶다고 합니다. 그것을 마음에 간절히 원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죄의 지배를 벗어나지 못한 ‘나’는 그 율법의 요구를 이룰 수 가 없다고 고백합니다. “원하는 이것은 행치 못하고 도리어 율법이 미워하는 그것을 행하는구나! 도대체 나는 어찌된 사람이냐” 하고 탄식까지 합니다.
1423. 팔린 몸
율법의 선한 것을 따라 살고 싶은데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 팔린 몸’이라 그것을 지키지 못하고 오히려 원치 아니하는 것을 할 수밖에 없다고 고백 합니다. 마치 회사에 취업을 했기 때문에 이제 내 맘대로가 아닌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해야 하는 것처럼, 나는 ‘죄’에게 팔려버린 신분이기에 죄를 지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1424. 죄 때문에
율법은 분명히 선한 것인데, 그러나 죄 아래 팔려 있는 사람은 아무리 힘쓰고 노력해도 율법의 선을 이룰 수 없고 율법이 미워하는 것을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그것은 결과적으로 ‘죄’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한숨을 쉬면서 “이제는 이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고 합니다.
1425.외식
바울이 보기에 분명 율법으로는 ‘의’를 이룰 수 없는데 유대인들은 열심히 율법을 준수합니다. 그러니까 되지 않는 것을 억지로 하려니 그것은 외식적이며 가식적이며 형식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율법으로 의를 얻으려는 사람들의 모순된 생활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바리새파 유대인들의 외식을 정죄하셨던 것입니다.
1426.어제
어제란 영원히 우리에게 다시 오지 않는 날입니다. 서서히 우리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다가 어느 순간부터 영원히 지워지는 것이 ‘어제’입니다. 성공도 실패도 좌절도 영광도 ‘추억’이라는 이름 속으로 조용히 사라지는 것이 ‘어제’입니다. 어제의 어떤 일에 사로잡혀서 오늘을 허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어제는 조용히 저 너머로 보내주세요.
1427.오늘
오늘이 있음은 내가 살아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입니다. 죽은 사람에게는 ‘오늘’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영원 가운데에서 나를 ‘오늘’이라는 시간위에 잠시 올려놓으셨다가 또 어느 순간 ‘영원’가운데로 보내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피조물 중에 인간에게만 과거와 미래를 알게 해 주신 것은 오늘을 더 잘 살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1428.내일
내일이란 영원히 우리에게 오지 않는 날입니다. 우리에게는 언제나 ‘오늘’만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해야 될 의무를 다하기에도 오늘 하루는 너무 짧습니다. 영원히 오지도 않을 내일 일을 미리 앞당겨 오늘 근심해봤자 아무 소용없습니다. 오늘은 오늘 할 일만을 최선을 다해서 하면 내일 근심할 일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1429.웃음
천국에는 기쁨과 웃음만 있습니다. 천국에서는 모든 눈물을 그들의 눈에서 씻어 주실 것입니다. 이제 다시는 죽음도 슬픔도 울부짖음도 고통도 없을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은 영원히 다 사라져 버렸습니다.(계21:4) 이런 멋진 곳에서 어떻게 웃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 세상에도 기쁨과 웃음이 있는 곳은 사실상 천국입니다.
1430.울음
지옥에는 짜증과 울음만 있습니다. 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습니다.(막9:48) 마귀와 그의 졸개들인 귀신들과 저주받은 자들이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 속에서 영원한 고통을 받을 것입니다.(마25:41) 이런 무서운 곳에서 어찌 울부짖지 않겠습니까? 이 세상에도 짜증과 울음소리가 나는 곳은 사실상 지옥입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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