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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편지6] 진달래꽃
진달래 먹고 꽃방구 뀌고
이용복이라는 가수가 부른 <어린시절>이라는 노래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진달래 먹고 물장구치고 다람쥐 쫓던 어린 시절에~♬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 많이 불렀던 노래인데, 그때 저는 진달래가 먹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진달래만 보면 따서 입에 넣는다는...
우리나라 꽃이 언제 어떻게 ‘무궁화’가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한 신문에서 국화(國花)를 다시 정한다면? 이라는 설문조사에서 거의 50% 이상 압도적인 1위로 진달래가 뽑혔다고 합니다.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진달래’를 그렇게 좋아하는 것일까요? 진달래의 본 이름은 ‘참꽃’입니다. 우리 선조들은 한반도를 금수강산이라 했는데 그 금수를 뜬 것 같은 꽃이 바로 참꽃입니다. 한국에서는 아무데서나 잘 자라는 흔한 꽃이면서 친근한 꽃입니다.
영변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가 그대 가시는 길에 뿌리
리면 안돼. 그건 환경을 오염시키는 거야.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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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의 사진은 모두 최용우가 꽃 이름 공부하기 위해서 찍었습니다. 얼마든지 퍼가도 괜찮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