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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274-10.1】 열무김치
추석연휴 첫째날-온 가족 주일예배를 마치고 집에 와서 잠시 쉬다가 아내가 이-마트로 장보러 가자고 한다. 올 추석 명절에는 절대로 음식을 많이 하지 않고 간단히 한다고 하면서 적어놓은 메모지 보니 ‘간단히’가 아니다.
마당에 열무가 지금 뽑아 김치를 담그면 아삭아삭 맛있을 정도로 적당히 잘 자랐다. 아내가 열무김치도 담근다고 한다. 어찌하다보니 밤 늦게 이-마트에 가게 되었다. 사려고 했던 물건들이 다 떨어지고 없어서 반찬거리 몇 개만 사가지고 왔다.
아내가 열무는 내일 대평장에서 사고 돼지고기도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사자고 한다. 그러시든가... 맘대로 하세요. 전에는 어머님 계시는 고향으로 내려갔기 때문에 분주했는데, 지금은 내가 우리 가문의 대장이라 우리 집에서 모이니 참 좋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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