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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279-10.6】 누수공사
추석연휴 여섯째날 ?아침에 일어나는데 뭔가 기분이 싸- 하다. 급히 불을 켜고 보니 벽과 천정에서 물이 새고 있었다. 얼른 이불을 개 치워놓고 큰 다라를 가져다가 받쳤다.
작년부터 우리 집 곳곳에 물이 새고 있다. 2층 웅이네 화장실인지 보일러인지 좌우지간 뭐가 터져서 벽을 타고 물이 줄줄 내려와 얼룩과 곰팡이가 장난이 아니다. 추석을 이대로 맞이할 수 없어서 가장 싼 벽지 사다가 대충 도배를 했다.
추석 연휴동안 2층에서 계속 뚝딱거리며 공사를 하고 있는 중이다. 올라가보니 방마다 다 뜯어놓고 누수를 찾는데 아유, 마치 전쟁터 같다. 누수탐지 전문가의 도움으로 화장실은 잡혔다.
이제 끝났나 싶었는데 갑자기 안방에서 물이 샌다.
윗층 방을 다시 뜯는 소리가 들린다. 어이쿠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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