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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 자리에
주님!
높은 빌딩 숲 한 가운데
작은 화단에 핀 들국화
오래 전부터 그 자리에
그냥 있었다는 듯
무심하면서 싱그럽습니다.
주님!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이 세상 정신없지만
중심을 잃지 않고
일념으로 주님만 바라보며
언제나 그 자리에 있게 하소서.
ⓒ최용우 2017.10.13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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