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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287-10.14】 우리 동네 축제
해마다 10월 초에 금강의 남쪽마을 금남면에서 축제가 열린다. 전에는 금남초등학교 운동회가 가장 큰 동네 행사였고, 5년 전부터 면민의날 행사가 열리더니 올해는 ‘화합한마당축제’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전을 붙이는 일을 맡은 말하자면 행사진행위원 아줌마의 말에 의하면 1천명분의 점심을 준비했다고 한다. 어쨌든 아내와 함께 점심시간 맞추어 가서 올해도 올갱이국 한 그릇 맛있게 먹고 왔다.
온 동네 노인들이 다 모인 것 같았다. 행사 진행자의 구령에 맞추어 동네별로 공굴리기, 박 터트리기 같은 시합을 하고, 노래자랑, 경품추첨, 초청가수 노래, 주민자치모임에서 불철주야(?)연습한 트럼펫, 댄스, 부채춤 같은 발표도 하고.... 우리는 벌써 10년 넘게 살았지만 동네 사람으로 쳐주는 것도 아니고 안쳐주는 것도 아니어서 어슬렁 돌아다니며 먹을 것만 먹고 그냥 왔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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