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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281-10.8】은행털기
추석연휴 여덟째날 ?명절이 낀 주일에는 고향에 가거나 여행을 떠난 분들이 많아서 예배당이 허전하다. 주일 예배를 드리고 집에 왔다. 마냥 가는 연휴가 안타까운 아내가 지난번에 봐 둔 합강리로 은행을 주우러 가자고 한다.
싫은데... 하면서 주섬주섬 옷을 입고 나섰다. 세종시 외곽도로를 따라 5생 방향으로 가니 멀리 은행나무가 보인다. 차를 길가에 바짝 붙여놓고 희미한 길을 따라 들어갔더니 옛날 동네가 나타났고, 길가에 있는 은행나무 아래서 편하게 은행을 주웠다.
아내가 다른 은행나무를 자꾸 바라봐서 그냥 이 나무에서만 주우라고 나무에 올라가 흔들었다. 곰 한 마리가 나무에 올라가니 은행이 그냥 우수수 떨어진다. 뻘쭘
은행 주우러 갔다가 은행 털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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