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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282-10.9】한글날
드디어 긴긴 추석연휴 마지막날 ? 잘 쉰(?) 좋은이를 원룸까지 데려다 주고 오면서 네비게이션에 ‘싼 주유소’ 검색을 하니 동학사 방향으로 안내를 한다. 휘발류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진짜 1500원이 마지노선이다. 사람들이 그보다 더 오르면 심리적으로 무척 비싸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바쁜 일 없으니 주변을 찬찬히 둘러본다. 온 세상이 이제 가을이 될 채비를 하는 듯, 산은 제법 울긋불긋 해지려고 하고, 산국과 구절초가 언덕마다 희끗 노르스름하다. 들판은 간간히 벼를 벤 논이 보이고 프라타너스 잎사귀도 물기가 말라 단풍이 들려고 한다.
우리나라 산천은 정말 사계절이 아기자기하고 아름답다. 긴 연휴기간 산(山) 하나라도 올랐어야 하는데 집에만 붙어 있었던 것이 조금 아쉽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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