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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298-10.25】 도너츠
학창시절에 별로 갈 곳이 없었던 남녀 학생들의 건전한(?) 미팅 장소는 ‘제과점’이었었다. 제과점 단골메뉴는 단연 도너츠였었는데, 동그란 도너츠 바글바글 끓는 기름에 튀겨 건져낸 다음 설탕에 두어 번 굴려서 접시에 담아주면 그 맛이 달콤하고 바삭하고 맛있었다.
프렌차이즈 제과점이 전국을 뒤덮은 지금은 제과점에서 도너츠 보기 힘들다. 세종시청 앞에 지금 한참 먹자골목이 조성되면서 여러 가지 다양한 먹거리 음식점들이 들어오고 있는 중이다.
오늘 골목길에 도너츠 가게 현수막이 나부끼는 것을 봤다. 참 다양하고 먹음직스러운 도너츠를 개발하어 전문점에서 팔고 있었는데, 가격을 보니 눈이 똥그래질 정도로 비싸고 귀한 몸이시다.
옛날 학창시절 배고픈 학생들에게 사랑과 낭만을 안겨주었던 착한 가격의 도너츠, 단팥빵의 추억이 더욱 그립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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