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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8.7 오후 최용우 빨강

빨강 나리 나비 2001.5. 갈릴리마을
[꽃편지10] 참나리꽃
호랑나비 한마리가 참나리꽃에 앉을까 말까
참나리꽃은 학명이 ‘뾰쪽한 잎과 호랑이 무늬 반점이 있는 꽃이 피는 식물’입니다. 되게 길죠? 저는 어릴적부터 ‘호랑나리’로 불렀는데 알고 보니 그것은 별명이고 진짜 이름은 ‘참나리’였네요.
나리(lily)는 그 종류가 200종도 넘고 나리를 원예화 한 백합은 200종도 넘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 보면 항상 호랑나비가 붙어있는 ‘참나리’가 가장 으뜸이죠. 그 기품이나 모양이 진짜 나리꽃 같습니다. 그래서 참나리 인가?
우리 집에는 참나리꽃이 바로 창문 아래 화단에 심겨져 있는데 창문 높이까지 자라서 책상에 앉아 있으면 창문 너머로 빼꼼히 인사를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리꽃은 종류가 정말 많은데, 꽃이 하늘을 보면 하늘나리. 땅을 보면 땅나리, 가운데를 보면 중나리, 중나리에 털이 많다고 털중나리, 섬에나면 섬나리... 그냥 나리 앞에 뭐든 붙이면 이름이 되는 것 같아요. 그중에 진짜는 참나리?
나리인 척 하는 꽃 ‘개나리’도 있어요.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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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의 사진은 모두 최용우가 꽃 이름 공부하기 위해서 찍었습니다. 얼마든지 퍼가도 괜찮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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