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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928번째 쪽지!
□ 하나님은 유(有)
하나님은 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있음’이며 유(有)이십니다. 다른 말로 ‘하나님은 존재하십니다.’ 모든 사물은 시간과 공간에 얹혀져 있지만, 하나님은 물질이 아니시기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유(有)하시고, ‘스스로 존재하는 원인(原因)’이 되십니다.
옛날부터 동서양의 철학자들과 사상가들과 종교의 구도자들은 끊임없이 있음(有) 즉 존재(存在)에 대해 연구하고 사색하면서 있음이 무엇인지에 대해 깨달은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①불교에서는 ‘빈 손으로 와서 빈 손으로 돌아가는 것인 인생(공수레 공수거)이니 그것은 무한(無限)이라고 합니다.
②유교의 장횡거는 ‘세상은 무무(無無)이니 무는 없는 것이 아니고 무는 무가 있는 것이다.’
③노자는 천하만물생어유 유생어무(天下萬物生於有 有生於無) 만물은 있음에서 생겨나고 있음은 없음으로 말미암는다.
④성경은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롬11:36)
잘 보면 불교나, 유교나 노자는 있음이 결국 없음(無) ‘허무’로 끝납니다. 그러나 성경은 있음(有)이 주에게서 나와 주에게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있음의 시작과 끝이 하나님인 것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육체는 흙으로 돌아가지만 그 영혼은 그 왔던 곳으로 되돌아갑니다. 그리하여 육체를 입고 있을 때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한 평가를 받습니다. 다른 종교에서 말하는 것처럼 무(無)로 소멸하여 사라져 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도 유(有)이시고 인간도 유(有)입니다. ⓒ최용우
♥2017.11.7.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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