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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311-11.7】 대평 장날
우리 동네 5일장인 대평장은 2,7장이다. 오늘부터 한달간은 주차장에서 장이 열린다. 매장이 들어가 있던 골목길에 상,하수도 공사를 하느라 땅을 파기 때문에 당분간 주차장에서 장이 서는 것이다.
그런데 널찍한 공간에 가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으니 훨씬 장터 같은 분위기가 살아난다. 사람들이 다 보기 좋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동네 5일장은 원래 지금의 모습이었다. 평일에는 주차장으로 쓰고 5일마다 주차장을 비워 장을 열었었다.
그런데 ‘재래시장 현대화’를 한다며 골목길에 지붕을 씌우고 가게들을 전부 골목으로 몰아넣었다. 큰길에서 보면 지금 장이 섰는지 안 섰는지 안 보인다. 그냥 도시에 있는 평범한 매일시장으로 변해버린 것이다.
5일마다 서는 장날은 장(場)에서 열려야 제 맛이 난다. 재래시장을 살리는 방법은 더욱 재래시장처럼 되는 것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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