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일기317-11.13】 생각해 보자
우리 어머니 배운 것 없는 되게 무식쟁이였지만 가끔 기가 막힌 명언을 남기셨다. “니가 짐생 새끼가 아니면 생각 좀 하고 살아라. 이 호랭이 물어갈 놈아.”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 한다’고 했다. 인간은 생각하는 행위가 있기 때문에 ‘존재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할 가치가 없다는 뜻이 된다.
생각을 한문으로 生(살아있음) 覺(깨달음) 한발 더 들어가면 깨달음이란 뿔 같은 것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현실을 뿔로 들이받아 버리라는 뜻이다. 생각이 없는 동물들은 본능을 따라 현실에 맞추어 살아간다.
그러나 생각이 있는 인간은 현실을 거슬러 치고 올라가는 능력이 있다는 뜻이다. 계룡산 조각공원에 ‘생각하는 여인’이라는 길쭉한 작품을 보고 생각을 한번 생각해 보았다. ⓒ최용우
첫 페이지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