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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326-11.22】 수능 준비물 세팅 완료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된 대입수학능력시험이 드디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에는 지진이 나도 연기하지 않고 계획대로 시험을 치를 것이라고 한다. 밝은이가 준비물을 챙겨서 책상위에 올려놓았다.
찰싹 달라 붙으라고 찹쌀떡, 콕콕 잘 찍으라고 뻬뻬로 초콜릿 케잌 등등 수험생 격려용 하사품은... 일주일 전에 잔뜩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아무것도 없다.
아내가 본죽에서 야채죽을 두 팩에 담아서 사 왔다. 아무래도 도시락은 긴장한 위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배만 안 고플 정도로 죽을 먹으면 좋겠다고 판단한 것이다. 죽집에 갔더니 의외로 죽을 사 가는 수험생들이 줄을 서 있다.
지난 1년 동안 재수(再修)하느라 고생했다. 고생한 만큼 시험 잘 보고 올해는 꼭 원하는 대학교에 가거라.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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