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봄에는 사뿐 사뿐 걸어라

한재욱 서울 강남비전교회 목사............... 조회 수 194 추천 수 0 2017.12.05 22:07:48
.........

20170406.jpg

인디언들은 봄이 되면 이런 말을 한다고 합니다. “모두들 뒤꿈치를 들고 사뿐사뿐 걸어라. 땅 밑에 이제 막 봄의 씨앗들이 올라오니 그걸 짓밟지 말라.”
우리의 옛 조상들은 더 따뜻했습니다. 보통 때엔 씨줄 열 개를 나란히 해서 촘촘하게 엮은 십합혜(十合鞋)라는 짚신을 신었습니다. 그런데 봄이 되면 십합혜의 반(半)인 씨줄 다섯 개에 날줄을 듬성듬성 엮은 오합혜를 신었습니다. 이 짚신은 실용적이지 못했습니다. 보기에도 팔푼이처럼 엉성하고 빨리 닳기도 하고 급하게 뛰어가다 보면 훌떡 벗겨지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봄이 되면 오합혜를 신은 이유가 있습니다. 봄은 모든 벌레들이 알에서 깨어나는 때. 느슨하게 삼은 오합혜를 신고 다니면 알에서 막 깨어난 벌레들이 밟혀 죽는 일이 드물기 때문입니다. ‘갈치’ 의 원말은 ‘칼치’입니다. 칼 모양을 닮은 고기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 새끼를 ‘풀치’라고 합니다. 기다란 풀잎 모양을 닮았기 때문입니다. 풀(草)이 자라서 칼(刀)이 되는 셈입니다. 힘없는 여린 풀이라고 해서 함부로 밟으면, 풀은 칼이 돼 내게 비수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가녀린 풀을 잘 보듬어줬더니, 풀은 칼이 돼 내게 강력한 무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미물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큰일을 할 수 있는 씨앗이 됩니다.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눅 19:17)   
<글=한재욱 서울 강남비전교회 목사, 삽화=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8286 아가, 이 세상에 잘 왔다! 물맷돌 2020-09-15 193
38285 좋은 호의는 내게 고이지 않고 다른 이에게로 다시 흘러간다. 물맷돌 2020-10-16 193
38284 분노는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물맷돌 2020-12-21 193
38283 정말 저의 삶이 그러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맷돌 2021-02-15 193
38282 야구 예찬 변성우 목사 2021-07-21 193
38281 내가 아무리 바빠도 나에겐 당신이 더 중요합니다! 물맷돌 2021-10-31 193
38280 모퉁잇돌에 잇대어서 file 서재경 목사 2022-04-13 193
38279 삶의 끝자락에서 보고 배우게 되는 것은? 물맷돌 2022-04-15 193
38278 패스 file 김성국 목사 2022-12-20 193
38277 총각이 이처럼 땀 흘리며 일하는 모습 보니까, 내가 다 고마워! 물맷돌 2022-12-31 193
38276 하나님의 것을 훔친 도둑 풍성한 삶 2023-02-19 193
38275 회개의 촉구 풍성한 삶 2023-07-06 193
38274 두 팔을 벌리고 풍성한 삶 2023-08-15 193
38273 갈로족의 나눔의 지혜 김용호 2023-09-11 193
38272 정말 늙었다!’는 기분이 들 때는 언제던가요? 물맷돌 2023-10-05 193
38271 가장 확실한 피드백 김장환 목사 2023-11-15 193
38270 겉과 속이 다른 신앙 file 골목길묵상 2024-03-16 193
38269 진주조개 골목길묵상 2024-03-22 193
38268 범우주적인 업적 file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2016-07-05 194
38267 복잡한 감정을 벗고 가슴 벅찬 생을 살려면 file 이주연 목사 2016-10-19 194
» 봄에는 사뿐 사뿐 걸어라 file 한재욱 서울 강남비전교회 목사 2017-12-05 194
38265 소나기 올 때를 대비하여 file 이주연 목사 2018-02-05 194
38264 핵 위기 이상의 위기 file 이주연 목사 2018-11-22 194
38263 축복 계승에 필요한 것 새벽기도 2018-12-16 194
38262 보수와 상관없는 일 김용호 2019-07-19 194
38261 아닙니다, 제 이름입니다! 물맷돌 2020-01-06 194
38260 살아있음을 느끼기 때문! 물맷돌 2020-05-01 194
38259 꿈을 이루기 위하여 어떤 수고와 노력을 하셨습니까? 물맷돌 2020-11-03 194
38258 그녀의 마음은 ‘~’과 너무나도 닮아 있었습니다 물맷돌 2021-06-18 194
38257 두 종류의 의사(4) 물맷돌 2021-08-29 194
38256 죽은 자’를 위한 나라 물맷돌 2022-04-04 194
38255 결혼은 ‘죽을 때까지 내 곁에 있어줄 가족’을 만드는 과정이다! 물맷돌 2022-04-29 194
38254 이런 모습으로 계속 살 순 없기에 삶의 방식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물맷돌 2022-11-23 194
38253 경건에 힘쓰라 풍성한 삶 2023-04-09 194
38252 영원히 사는 사람 풍성한 삶 2023-07-26 19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