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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344-12.10】 기다림
오늘 주일 설교 중 마음에 와 닿은 단어는 ‘기다림’이었다. 사람은 평생 무엇인가를 기다리며 산다. 그 기다림이 사라져 버린 사람은 마치 끈 떨어진 연처럼 어딘지 모르는 곳으로 하염없이 날아가며 방황할 수밖에 없다. 사람이 무기력해지는 것 같다.
가장 큰 기다림은 다시 오신다고 약속하신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언제인지도 모르고 어떻게 오시는 것인지도 모르고 너무 막연한 것 같아서 가끔 그 자체를 잊어버릴 때가 많다.
어떤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가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면서 열심히 노력하거나, 노인들은 자식들이 오기를 기다린다. 나는 날마다 우체부 아저씨가 오기를 기다리고, 창 밖에는 고양이들은 어서 밥이 빨리 나오기를 기다린다. 기다릴 것이 없는 사람은 마냥 그대로 있지 말고 무엇이든 기다릴 것을 애써 만들어야 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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