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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962번째 쪽지
□내면의 영성
오래전에 어떤 기도모임을 인도하기 위해 모임 장소에 갔는데 그날따라 분위기가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내용을 일단 접고 “제가 너무 부족하고 말도 어눌하고 해서 죄송합니다.” 하고 회개하는 내용의 말씀을 전한 다음 기도회를 일찍 마쳤습니다.
며칠 후에 한 형제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사실은 전도사님이 오시기 전에 다른 사람 흉을 좀 봤습니다. 그런데 전도사님께서 마치 우리들 이야기를 다 들으신 것처럼 흉본 것을 회개하자고 했을 때 다들 놀랬습니다.” 하고 사과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영이 조금만 민감해도 금방 영적인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영이 조금만 열려 있어도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영이 조금만 활성화가 되어도 이 세상의 음란과 불법과 거짓과 사람들의 위선에 구토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몸이 시름시름 아프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역자들이나 기독교인들의 영은 딱딱하게 굳어 있어서 민감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거짓말을 하고 행동해도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하나님의 ‘부드러운 터치’를 느끼지도 못하고,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도 들리지 않으며, 기도를 해도 응답은 받지 못합니다.
내면 신앙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묵상기도’ ‘관상기도’ ‘호흡기도’와 같은 마시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몇 번 하다가 포기하거나 실패합니다. 먼저 영을 감싸고 있는 딱딱한 껍데기를 깨는 강력한 ‘외면 신앙’의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 없이 바로 내면 신앙으로 들어가기는 힘듭니다. 기도는 채워야 될 분량이 있다는 말이 바로 그런 의미입니다. ⓒ최용우
♥2017.12.18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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