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머니와 동짓죽
2층에 사시는 웅이 할머니가 낮에 마당의 가마솥에 팥을 삶더니 동짓날이라고 팥죽을 쑤어서 커다란 양푼에 가득 담아가지고 오셨습니다.
“아이고, 이제 힘들어서 죽도 못 쑤것어. 이것 좀 잡숴 봐.”
김이 모락모락 나는 몰구죽죽한 죽이 얼마나 먹음직스럽던지 작은 종재기에 한 국자 떠서 먹었습니다. 별로 표시가 안 납니다.^^ 저녁때 식구들이 다 모이면 시침 뚝 떼고 네 명이 똑같이 사분의 일씩 나누어 먹자고 해야겠습니다. ㅎㅎ
동지에는 밤의 길이가 길어 음(陰)의 기운이 강하고 귀신의 활동이 왕성해, 귀신을 쫓으려고 동지팥죽을 쑤어 먹었다고 합니다. 팥죽의 붉은색은 양(陽)의 기운을 받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혹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귀신을 물리치고 죄를 씻는다는 사상이 우리나라에서 동지 팥죽으로 변형된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의 해가 저물어갑니다. ‘개혁’이라는 말을 자주 언급하기도 우스운 일이지만 기독교 특히 개신교의 뿌리가 거기에 있으니 어쩌면 숙명적인 일이기도 합니다. 그냥 말 수 없어서 정용섭 목사님의 글 한편을 싣습니다.
연말이면 내년에는 무슨 말씀을 붙잡고 살아야 할지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한 말씀 주시기를 구합니다. 내년에는 ‘나랑 좀 통(通)하자’ 그러시네요. 예수님과 통하면 그것을 ‘예수 형통’이라고 하지요. 형통이란 ‘모든 것을 형을 통하여’ 라는 뜻이라는데, 예수 형님 모시고 내년에도 잘 놀아야겠습니다.
들꽃편지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쇼!
2.도서출판 소식
8월 22일 <따뜻한 밥상 -저녁밥1>400쪽 14300원이 나왔습니다.
9월 6일 <플러스 예화>(2판) 490쪽 17,000원이 나왔습니다.
1월 출판 예정 <예수님을 따르는 삶>
1월 출판 예정 <너와 나와 우리의 행복일기>
*인터넷 교보문고를 통해서 현재 21권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책을 구입해 주심으로 햇볕같은이야기 사역을 거들어 주십시오.
3.살림 드러내기 -2017.6월 재정결산
2017년 6월(1-30일)에 후원하여 주신 분들입니다.(호칭 생략. 가나다순)
고승모 구호준 김영옥 김준경 박근식 박기순 박승현 박신혜 박종환 오창근
옥치오 이주향 이진우 임주영 정효숙 지경희
성실교회 실로암교회 온전한교회 의건교회 주님의교회 한길중앙교회
새벽기도
총 수입 23분이 1,158,000원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주님! 천사들을 동원하여 햇볕같은이야기에 필요한 물질을 공급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천사로 부름 받은 분들에게 큰 은혜를 부어 주소서!
늘 생각하면 마음을 울컥 하게 하는 여러분들의 정성... 정말 감사드립니다.
햇볕같은이야기가 이 시대의 땅끝인 사이버 세상에서 악한 영들과, 사이비 이단들과, 유사 기독교로 미혹하는 영들을 대적하여 영적 전쟁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교회의 이름으로 ‘인터넷선교헌금’을 작정해 주십시오. 우리는 후원자들을 ‘거들 짝’이라고 하며, 매일 이름을 부르며 중보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4.우리의 하는 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셔서 다음과 같이 일하십니다. 우리의 가장 크고 첫째 되는 일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우리의 관심은 ‘일’ 자체에 있지 않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도록 진리의 복음을 전하는데 더 관심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다음과 같은 일을 합니다.
①햇볕같은이야기http://cyw.pe.kr인터넷신문 2017.12.22일 현재 5966호 발행
②문서사역-월간<들꽃편지>, 주보자료CD, 전도자료 발행
③도서출판- 그동안 38권의 책을 출판하였습니다.
④목요기도회-매주 목요일에 모여 기도합니다.
⑤나눔사역- 2017년에는 4곳을 후원합니다.
⑥기독교피정숨터(준비)-천주교에는 일상적인 생활의 모든 업무에서 벗어나 묵상과 영적 충전을 할 수 있는 고요한 곳으로 일정한 기간 동안 찾아가 쉬는 ‘피정’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며 기도했던 일(마4:1-2)을 예수의 제자들이 따라 한 것이 피정의 시작입니다. 기독교에서도 간혹 리트릿(retreat)이란 이름으로 피정을 갖기도 합니다.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작은 흙집 한 채를 빌려 ‘햇볕같은집’이라는 이름으로 피정사역을 하다가 지금은 잠시 쉬고 있습니다. 우리는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기독교식 피정의집을 지어 사역에 지친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언제든 와서 편히 쉬어갈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그러한 장소와 동역자와 물질을 공급받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5.들꽃편지 제582호 꾸민순서(28면)○
<표지>평강의 왕이 오시니 -이지연
<편지>벌떡 일어나라-최용우
<이현주 한송이 들꽃으로> 가난한 사람이 행복한 이유 -이현주
<가족글방>왜 복음인가? -정용섭 목사
<영성의글들13>맑고 깊은 영성의 세계를 향하여 -정원 목사
<최용우의찬양詩374> 나의 주님
<필로칼리아읽기51>행위로 의롭게 된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햇볕같은이야기>미끈하게 외 4편 -최용우
<행복일기>이발 외 6편-최용우
<듣산348-351>호장봉 계룡산 외
<최용우 저서 목록>교보문고 판매 도서
<만남>우리의 만남은 맛남입니다
<우리의 하는 일>사역 안내
월간<들꽃편지>는 따로 정해진 구독료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그러하셨던 것처럼 원하는 분들에게 그냥 보내드립니다. 다만, 신청은 반드시 본인이 하셔야 합니다. 지난호가 더러 남아있습니다. 원하시는 분들에게 챙겨 보내드리겠습니다. 홈페이지 http://cyw.pe.kr cyw.kr cyw.co.kr 9191az@hanmail.net ☎ 010-7162-3514
*후원구좌 국민은행 214-21-0389-661 농협138-02-048495 최용우
*30083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번지 (용포리 53-3) 햇볕같은이야기
들꽃편지582호 보기D58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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