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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6-1.6】 자세히 보니
새해 첫 산행은 비학산 일출봉 오르는 것으로 시작했다. 모처럼 날씨가 풀려 보온병에 핸드드립 커피 담고 신나라 마트에서 단팥빵 하나 사서 가방에 넣고 어슬렁거리면서 뒷산 일출봉에 올랐다.
언젠가부터 한 참씩 앉아 멍때리는 중광사 언덕 의자에에 오늘도 여전히 앉아서 멍때리고 있었는데, 문득 계룡산 천왕봉이 눈에 들어왔다. 천왕봉 꼭대기에 군부대 송신 안테나 탑이 있기 때문에 멀리서도 구별이 된다. 자세히 보니 그 옆에 관음봉과 삼불봉도 보였다.
항상 안개인지 스모그인지가 끼어서 희미하게 보일락 말락 했었는데 오늘은 아주 선명하게 계룡산이 눈에 들어왔다. 우리동네 이름이 계룡산의 ‘룡’자를 따서 용포리이다. 계룡산이 참 가까이 있는 셈이다.
해마다 계룡산을 최소한 몇 번씩은 올라간다. 계룡산이 빨리 오라고 막 부르는 것 같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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