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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주님!
눈이 옵니다.
춤을 추며 옵니다.
하늘 하늘 너울 너울
자유롭게 가벼웁게
이리저리 요리조리
그리고 마지막에는
살포시 내려앉습니다.
주님!
저 가벼운 눈처럼
저의 삶도 가볍고
자유롭기를 원합니다.
어디에도 매이지 않고
어디에도 갇히지 않고
오직 진리 안에 살포시
내려앉고 싶습니다.
ⓒ최용우 2018.1.9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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