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성빈첸시오의 물을 마셔라

김용호............... 조회 수 190 추천 수 0 2018.01.13 06:01:38
.........
성빈첸시오의 물을 마셔라

하루는 어떤 부인이 성빈첸시오 페러를 찾아왔습니다.
부인은 더 이상 신경질적인 남편을 참을 수 없다며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그리고는 가정이 평화로워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했습니다.

성빈첸시오는 부인을 자신의 수도원으로 보내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수도원에 당도하여 문지기를 만나거든 내가 수도원 우물의 물을
퍼주라고 했다고 말하십시오.
그 물을 가지고 집으로 가 남편이 돌아오거든 부인은 그 물을 즉시
한 모금 마시십시오.
단 삼켜서는 안됩니다.
물을 입에 물고 있으면 반드시 놀라운 일이 생길 것입니다."

부인은 성빈첸시오가 시키는 대로했습니다.
남편은 늘 그랬던 것처럼 저녁에 집으로 들어서자마자 악담과
불평을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부인은 성빈첸시오가 일러준 대로 즉시 물 한 모금을 입에 물었습니다.
그리고는 물이 새어나오지 않도록 입을 꼭 다물었습니다.

그러자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이 이내 조용해졌습니다.
예전 같으면 부인이 악다구니로 덤볐을 터이고, 그래서 늘 싸움이
끊이지 않았던 것이었는데, 부인이 아무 대꾸를 하지 않자 제풀에
조용해지고 말았던 것이었습니다.

부인은 성빈첸시오가 일러준 그 비밀의 물을 여러 번 사용해 보았고,
때마다 놀라운 효과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화를 내도 아무 대꾸를 하지 않는 부인 앞에서 남편은
조금씩 변해갔습니다.
점차 부인의 말에 상냥스럽게 대답을 하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부인의
인내와 고상함을 칭찬하기까지 했습니다.
부인은 남편이 달라진 것에 매우 만족을 하여 서둘러 성빈첸시오를
찾아가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기적을 일으킨 것은 수도원의 물이 아니었소."
성빈첸시오가 웃으며 설명을 하였습니다.

"전에는 꼬박꼬박 대꾸하는 당신의 말대답이 남편을 화나게 했지만,
이제는 당신의 침묵이 남편을 부드럽게 만든 것이라오."

"성빈첸시오의 물을 마셔라."라는 스페인의 격언은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엎질러진 물'보다 더 거둬들이기 힘든 것은 '툭 뱉은 말'일 것입니다.
생각 없이 툭 뱉은 말 때문에 싸움이 생기고 갈등이 생기고 사랑하는
사람이 상처를 입고 갈라설 때가 있습니다.

특히 상대방의 말을 듣고 감정이 상해 되받아 치는 말들은 극단적인
말이기 쉽습니다.
남의 나라 속담이기는 하지만 마음속에 새겨두고 마음으로라도
입안에 물을 머금을 수 있다면, 우리는 소중한 관계를 훨씬 더
잘 지켜갈 수 있지 않을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810 정직보다 큰 재산은 없다 김용호 2018-02-04 316
32809 황희 정승과 두 마리 소 김용호 2018-02-04 1212
32808 채워지지 않는 단지 김용호 2018-02-04 291
32807 두 번은 없다 file 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2018-02-03 1267
32806 결코 무너지지 않는 인생 file 김석년 목사(서울 서초성결교회) 2018-02-03 421
32805 천국 본향의 환영 file 한상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2018-02-03 592
32804 이런 스승이 되게 하소서 file 박성규 목사(부산 부전교회) 2018-02-03 280
32803 존재의 의미 file 안성국 목사(익산 평안교회) 2018-02-03 331
32802 마음과 생각의 중요성 한태완 2018-01-31 2135
32801 죄와 은혜 김장환 목사 2018-01-25 755
32800 함께하는 경쟁 김장환 목사 2018-01-25 439
32799 가장 큰 사랑의 실천 김장환 목사 2018-01-25 772
32798 알아도 안 되는 것 김장환 목사 2018-01-25 553
32797 놀라운 변화 김장환 목사 2018-01-25 1359
32796 마지막 사명 김장환 목사 2018-01-25 2180
32795 한 가지 질문 김장환 목사 2018-01-25 687
32794 13번째 덕목 김장환 목사 2018-01-25 696
32793 사랑과 용서 한태완 2018-01-25 849
32792 길 위의 묵상 file 이주연 목사 2018-01-24 182
32791 홍수 속의 동심 file 이주연 목사 2018-01-24 139
32790 깨진 창은 속히 바꾸어 끼라 file 이주연 목사 2018-01-24 220
32789 인간 구원을 위한 3대 사역 file 이주연 목사 2018-01-24 308
32788 조용히 자신만의 길로 file 이주연 목사 2018-01-24 168
32787 진정한 온유와 겸손 file 이주연 목사 2018-01-24 420
32786 대화할 때에 이런 자세로 듣는다면 file 이주연 목사 2018-01-24 222
32785 잡초를 뽑으면 거름이 되듯이 file 이주연 목사 2018-01-24 321
32784 척박한 땅 김용호 2018-01-22 412
32783 돌아온 친절 김용호 2018-01-22 364
32782 우리가 찾지 못하면 김용호 2018-01-22 215
32781 불효자의 효도 김용호 2018-01-22 488
32780 도둑도 감동하게 한 선비 김용호 2018-01-22 326
32779 당신을 용서합니다 김용호 2018-01-22 442
32778 고산족의 선택 김용호 2018-01-22 572
32777 업그레이드 하세요 file 곽주환 목사(서울 베다니교회) 2018-01-22 288
32776 가장 훌륭한 시는 지금 쓰여야 file 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2018-01-22 228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